제 목 지난 삼일예배때 기도문..(6.20청년헌신예배) (2001-06-26)

글쓴이 이재덕(ljd7979@hosanna.net)

조 회 9 추 천 0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 아버지!



삼일 밤에 성도들이 다 함께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도록 하시니 감사드립니다.힘들고 바쁜 일상 가운데에도 주님과 동행하며 당신을 예배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가뭄으로 목말라 하던 이 나라에 단비를 내리사 주의 은혜를 맛보게 하심 또한 감사드립니다.



주님! 이렇듯 우리에게 항상 은혜를 베푸시고 사랑으로 보살펴 주시건만 믿음없고 연약한 우리들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의지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항상 곁에 계신 주님을 모른 체하고 주님과 대화하려 하지 않는 우리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조금만 귀기울인다면 들을 수 있는데 그러한 조그마한 노력조차 버거워하는 우리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오늘 예배는 청년 헌신예배로 드립니다. 이 땅의, 이 교회의 청년들을 생각할 때 너무나도 부족한 모습이 많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예배한다고 하지만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며, 하나님을 안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지 못하는 모습이 우리 안에 있지 않습니까? 가슴으로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하지 못하고 피상적으로, 형식적으로 하나님을 대하는 모습이 우리 안에 있지 않습니까? 청년다운 패기와 비전, 그리고 열정은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주님! 간절히 바라기는 청년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며, 그 분을 알게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 죄 위해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붙잡으며 이 세상을 보며 애통해하는 청년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의 말씀에 갈급한 가난한 마음을 소유하게 하시고 절대적인 진리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우리 삶의 목적을 드리기 원합니다. 돈과 명예, 권력, 안락함을 좇지 않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그 나라에 비전을 두는 청년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새벽이슬같은 주의 청년들이 일어나 이 땅에 한줄기 소망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우리 수송의 청년들을 그러한 주의 용사로 부르시옵소서. 이 수송의 청년들이 더 이상 방황하지 않고 주님의 품 안으로 돌아와 십자가 지는 주의 용사로 부르시옵소서. 더 이상 불투명한 진로와 취업난에 불안해 하지 않도록 우리들을 붙들어 주시옵소서. 더 이상 학교에서 직장에서 진리를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끌려다니지 않고 오히려 그들을 위해 애통해하며 기도할 수 있는 청년들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모세가 죽은 뒤 지도자로 택함받은 여호수아에게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지도자로서 아직은 불안해 하는 여호수아에게 주님은 "마음을 강하고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이 동일하게 우리 청년들에게 주시는 말씀임을 믿습니다. 우리 앞에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기다린다해도, 어디로 가든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담대히 나아가는 우리 청년들이 되기 원합니다.



사랑의 주님! 애석하게도 지금 많은 청년들이 이 교회를 떠나 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수송교회에 나오던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있으며, 새로이 나온 지체들도 상당수가 교회에 나오지 않거나 예배만 보고 갑니다. 주님! 우리의 사랑없음과 무관심으로 그들이 떠났다면 우리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먼저 우리가 그들에게 다가가며 사랑을 베풀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도 우리에게 그렇게 다가오지 않으셨습니까. 떠나있는 지체들 또한 주께서 그 마음을 만져주시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게 하는 상처나 걸림돌을 제하여 주시옵소서. 아흔아홉마리의 양보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으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 청년들이 소유하길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군으로 부름받은 형제들과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지체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군에 있는 형제들이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주님을 놓지 않도록 하여주시고 특히 시간이 지남에도 동일하게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해외에서 공부하고 이민 간 지체들, 특히 어제 호주로 떠난 회림이를 기억하셔서 그들이 타지에서 외롭게 공부하는 가운데 지혜를 허락하시고 그곳에서도 동일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고백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청년들을 사랑하시는 주님!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은혜를 마음 깊숙이 깨닫기 원하며 모든 말씀 우리의 주인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