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글을 못보니 어찌 지내는지 궁금하오.

누구에게 어떤 자극을 받았는지는 몰라도 글을 안 올리기로 한 것에 놀랐고 응답이 있던 없던 이미 모두가 공유한 글을 모조리 지워 버린 감정적 대응에 더 더욱 놀랐소.



반복해서 그 것도 공개적으로 이런 글을 써서 미안하나 유 집사가 언제인가는 다시 글을 올리겠고 또 다시 비슷한 일이 생기지 않기 위하여 세가지를 당부하고 싶소.



하나는 거의 같은 주제의 글을 너무 자주 올렸다는 것이요.

좋은 것도 지나치면 화가 된다 하지않소?



둘은 글이 너무 길어 오히려 주제가 흐려졌던 예가 여러번 있었소.



셋은 체팅이라면 넘어가겠는데 공식 문장으로는 맞춤법 틀린 곳이 많이 있었소.

내가 본 많은 사람들이 누가 영어 SPELLING 이 틀리면 무식한 사람 취급을하며 고쳐 주면서 내 나라 글은 아무렇게나 써도 된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자기 비하요 "엽전은 할 수 없어" 와 같은 자기 모멸적 발상이라 생각하오.



나는 유 집사가 글 쓰는 것을 비판할 자격도 능력도 없지만 유 집사를 비난하거나 평하함이 아니라 진심으로 충고와 격려를 하는 것으로 받아주기 바라오.



이제 마음도 가라앉았고 근질근질 할 때가 된 것도 같소,

어서 그 용기있고 청순한 글을 다시 볼 수 있기 바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