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십년 내로 중국이 경제력에서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는 말이 흔하게 나돌고 있습니다. 그 말은 소련이 붕괴된 이후 중국이 미국의 가장 강력한 견제국가가 벌써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북한의 핵위기가 나올 때 이라크와 달리 미국이 북한에 대한 군사도발을 감행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도 중국의 든든한 후원이 있어서겠죠.



중국과 북한... 선교를 위해서 어떤 걸 우선 선택을 해야 하는 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구나 향후 비젼의 시각에서 본다면 당연히 중국을 선교개척의 중심지로 삼아야겠지만, 민족분단의 아픔이라는 동포애의 시각에서 본다면 북한을 우선으로 하며 중국을 북한 선교를 위한 가교 정도로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우예현 목사님께서 동북아시아 선교시장개척(?)을 위해 당신의 젊음을 바친다는 말씀을 하셨을 때 아브라함이 가졌던 믿음의 결단의 모습을 보았었습니다. 그러한 우목사님께서 10년쯤 흘러서 중국과 북한의 사람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며 공산주의 국가에서 기독교가 행할 수 있는 역할이 어떤 건지를 우리에게 알려줄 수 있는 존경할만한 목회자겸 선각자가 되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