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시작 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종탑이 완성되고 창틀을 단다고 하니 참 빠르구나 하는 생각이 됩니다. 아직까지 별 문제 없이 일산천리로 일이 진행되는 것을 보면서 이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 감사할 따릅니다.

아직 완성이 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궁금하기도 하고 느낀 점도 있어 적어보려니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교회 십자가 말인데요. 새로 바꾼다니 잘된것 같습니다. 예전에 너무 안보였거든요. 가능하다면 십자가 조명도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예전에 조명은 십자가 뒷면을 비추고 있었기 때문에 별 유용성이 없었거든요. 뒷쪽에서는 건물에 가려서 십자가가 잘 보이지도 않고.



그리고 교회 본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너무 무섭습니다. 보기에도 웬지 빈약해 보이는데 한번 올라가서 발을 굴러보니 흔들리더라구요. 모 계단이라는 것이 대충 만들어도 여간해선 안무너진다고 하는데 그래도 좀 불안합니다. 계단 밑에 보강계획 있는지 아님 보기엔 불안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건지 잘 몰라서 그런데 어떻게 되는 건가요? 제가 아직 진행중인 공사를 가지고 너무 성급하게 구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밑에 설계도 보고 생각난건데요. 길 쪽에 발코니 비슷한 공간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사람들이 다니면서 보는 곳이니 미관에 특별히 신경써야 겠더라구요. 잘못하면 주택같기도 하고.



모 생각나는대로 몇 가지 적어보았습니다. 완공날짜만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