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멀리 떨어져 있지만, 늘 수송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끼며 사는 정동욱 입니다. 어머니(유병문 권사)께서는 얼마전 이곳에 도착하셔서 잘 지내고 계십니다. 이것저것 처리할 일들이 많아서 바쁘시지만, 종종 휴식도 취하시면서 저희 부부와 함께 여유로운 비교적 시간을 보내고 계시죠.

문득 어머니로부터 교회 소식을 듣다가 교육관 완공의 소식을 듣고 곧장 컴퓨터로 달려 왔습니다. 교육관 내부 등의 자세한 사진들은 아직 업데이트가 덜 되었는지 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테이프 절단식과 기념 예배 등의 사진을 보았습니다. 감동적이었습니다. 어서 빨리 한국에 나가서 교회에 가보고 싶습니다. 몸은 비록 떨어져 있으나 수송교회는 늘 내 교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성전의 크기와 주님께 드리는 영광과 비례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캐나다에서 서양교회 빌딩을 빌려서 예배드리는 교회들이 대부분인 이민 한인교회 교인으로서 부러움을 금할길이 없군요. 교육관이 말 그대로 제자를 교육하고 여러가지 사업을 준비, 이행하는데 크나큰 역할을 하게 될것이라는 데는 정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 동안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공사를 마치게 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부디 모든 성도 여러분들, 새로운 교육관과 더불어 말씀으로 훈련받고 나아가 주님의 이름을 널리널리 전파할 수 있는 수송인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늦었지만 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샬롬~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정동욱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