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게 해드려서 죄송하군요. 얼마나 시끄러웠으면 이렇게 글 까지 올렸을까 하니 이해갑니다. 6시에 12시에 매일같이 울려대니 시끄러울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아예 치지말거나 교회라는 건물을 아에 깨 부셔버려서 종을 치지 않도록 해드리고 싶습니다.



허나 교회에서 점심시간을 알리고 저녁시간을 알리는 종소리는 시끄럽고 절간이나 자기가 치는 종소리는 아름답다고 생각하여 올리는 글이라면 약간은 배타적인 눈으로 교회를 보고 종교를 보는 거라면 반성해 보실 이유는 있겠군요.



저희 교회 종소릴를 들으면서 교인들을 또 얼마나 욕하셨을까하니 그저 송구스럽기 짝이없군요. 따스한눈으로 세상을보면 한없이 아름답게보이고 아름다운것을 추하고 상스럽다 생각하면 아름다울수가 없습니다.



저희도 처남이 독신으로 교회 종 3 M 앞에 살고있어 져녁에 그곳에서 식사도하고 간혹자고도 오는데 내귀에는 옛날 그 아련한 종소리를 듣는것 같아 참 좋기만 하더군요. 귀하의 드러내지 않는 속마음에 있는 심리적 요인을 알것같아 무척이나 송구하다는 마음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