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역시 뭔가 시작하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싶어여.


뭔가 시작하려면 열정이 있어야하고, 그에 따른 열매가 있어야하고, 결실을 거둬 저장해야해여.


시작하는 사람이 있으면 열정을 갖고 덤비는 사람도 필요하고, 효율적으로 계획하고 진행


할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며, 끝까지 마무리 지어줄수 있도록 용기와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사람이 필요해여.


나야 머,,, 일 저지르기 좋아하는 사람이고, 그래서 주변을 참 피곤하게 만드는 사람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쉴수 없는 사람이기도 하져.


누군가 내게 뭔가 해보자고 하면 난 나의 열정을 옴팡 쏟을 준비가 늘 되있는데,,,


시작이 미흡해도 늘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이 내게 끊임없이 힘을 주시는걸 알아여.


그래서 난 이 열정을 내려놓을 수 없나봐여.


 


힘들지 않냐고 걱정해 주시고, 늘 용기를 주시던 부감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공연했던 백 대현 선생님과, 경현이와 명화에게도 풋풋한 사랑을 느껴여.


소품을 준비해주시던 김좌섭 선생님과 청년부의 자매님들,,,


조명을 책임져 주셨던 청년1부 형재님과, 음향을 맡아주신 자매님도,,,


모두 함께 모이면 그까이꺼 멀 못하겠어여.


그외 달콤한 찬양을 불러준 아동부 꼬마들과 내가 넘 좋아하는 은지 선생님도,,


뭔가 도울일이 없냐고 돕기를 아까워하지 않았던 선생님들도 계셨고,,


 화날때 언제나 날 응원해주고 불평을 들어주던 나의 반쪽이,,,


꼬마들의 목소리를 하나로 만드는데 지도해 주고,,,


모두들 넘넘 감사해여.


누구보다 이번 부활절을 행복하게 보낼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려여.


가장 조심스러웠던 것은 이것이 나의 욕심으로 만들어지진않을까 참 두려웠었거덩여.


 


난여, 또 일 저지를꺼에여.


그것이 내가 살아있는 이유거덩여.


많은 사람들을 귀찮케 할지도 몰라여.


그래두 난 살아야하니까,,,


난 수송교회에 와서 내가 처음 예수님을 만날때 그때로 다시 돌아간 기분예여.


우리,,,


일이 일케 된이상 꽁꽁 숨겨둔 재능을 칵 드러내보자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