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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어린이들을 사랑합니다.


선생님들도 어린이를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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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교사라고?


어떻게 교사가 되었지?


누가 시켰는가?


언제부터 했어?


그래 거기에서 무엇을 하지?





새로운 교사들에게 묻고 싶은 말이 많이 있다.





아주 쉬운 일도 그저 되는 법이 없는데,, 배워야 되는 것들이 많은 이 때에 특별히 배우지 않고도 교사가 되었다면 그것은 특권이 아니라 수치이다. 배우지 않고 가르침의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서 수많은 변명을 한다해도 그것은 분명 부끄러운 것이다.





그래, 교회학교 교사는 배워서 되는 것이 아니고 성령 받아서 되었다고 하자. 그럼 그 성령의 충만함이 항상 넘치고 있는가? 이래저래 핑계를 대지 말고, 주 앞에 정직하고 아이들 앞에 겸손해야 한다.





나도 아들이 하나 있는 아빠지만, 나는 아빠가 되는 방법과 아빠의 자세와 아빠의 자질에 대하여 특별히 배운 바가 없지만 아빠가 된 것이다. 그래서 더 많이 방황하고 아들을 대할 때마다 미안함이 항상 있다. 마치 교사가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교사를 모르듯 말이다.





교회학교 교사는 교회마다 모자라는 편이다. 그래서 교사들이 급조되어 자리에 서기도 한다. 이것은 주일학교를 죽길학교로 만드는 것일 뿐이다. 이제라도 교사의 자리를 바로 찾아야 한다. 교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러기에 먼저 배워야 하고 선택되어야 한다.





1.선택됨을 알라.





1)감사하라





세상의 많은 일이 그러하듯 아마나 시키지 아니한다. 시킬만하니까 시키고, 맡길 만 하니까 맡긴다. 그러나 자격이 부족한 사람은 본인이 더 잘 안다. 그래서 죄송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이 보편적인 마음이다. 그러나 감사하는 마음이 없다면 곧 교만하여져서 자리를 통한 권세만을 누닐 뿐이다. 혹 당신이 그렇지 아니한가?





수많은 사람 중에서 예수를 구주로 믿는 지체가 되게 하심에 감사를 드려야 한다. 뿐만 아니라 교사로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에 감격해야한다. 하나님의 선택의 기준은 외모가 아니라 중심이기 때문이다. 선택되어진 사람은 누가 날 선택하였고 왜 선택되었는지에 대하여 깊이 생각하여야 한다. 어쩌면 빚진 자의 모습으로 이 일을 감당하리라는 순교자적인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래서 교사는 두 가지의 마음을 갖고 시작하여야 한다. 하나는 감사한 마음이다. 다 예수를 구주로 믿는다고 해서 교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나를 알 듯 모자라고 연약한 자이지만 하나님께서 들어 쓰시겠다 하심에 감사할 뿐이다.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말라. 감사한 자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감사에 대한 분명한 표현을 해야한다. 감사한 자가 게으르거나, 핑계를 댈 수가 없다.


도중에 포기하겠다는 생각을 버리라. 감사한 마음을 가진 자는 때로는 자기의 생을 다 바쳐 표현하기도 한다. 이 일이 그만한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가? 있다면 당신도 평생을 걸어라.





2)부족함을 채우라





또 한가지는 내가 부족한 것이 있으면 불평하지 말고 채워 나가는 것이다. 아는 것이 없다고 겸손한 채하지 말라. 없는 것은 채워야만 한다. 나에게 장관의 자리를 대통령이 주셨다 할 때 부족하다고 극구 사양했음에도 그 일을 맡게 되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그 자리에 있으면서도 모르니까라고 말만 할 수 없진 아니 하쟎는가? 알 때 최선을 다하라. 학생들이 내 마음을 몰라 준다하여도 이 일을 포기하려 들지 말라. 시키신 분을 내가 안다면 말이다. 부족함으로 학생들 앞에 서지 말라. 만약 그렇다면 교사로 부름 받은 당신뿐만 아니라, 부르신 이에게도 폐가 된다는 것이다. 힘써 준비하라. 무엇보다도 준비해야할 것이 있다.





㉠영적준비





우리가 가르치는 것은 세상의 초등학문이 아니라 영적인 것이다. 영적인 것은 영적으로야 한다.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고 찬송하는 가운데 우리는 항상 영적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성경을 가르치는 교사가 성경을 모른다면 그만 두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성경이 어디 그렇게 쉽나? 그렇다면 성경을 읽어라. 성경도 읽지 않고 가르친다면 도대체 무엇을 가르치겠다는 것인가? 성경에 대하여 능한 자가 되어야 한다. 눈만 감으면 아이들이 저절로 내 눈앞에 나타나기까지 기도에 힘 써야 한다. 급조하지 말라. 학생들도 먹고 힘들어하고 고생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정신적준비





교사가 교사임을 스스로 자각 해야한다. 아빠가 아이처럼 산다는 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삶인가? 교사는 교사다움을 가져야 한다. 하루아침에 좋은 교사라기보다는 성실한 교사가 필요한 때이다.


일반학교 교사와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알라,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속에서 행하는 사역이다. 그래서 내가 성공하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이다. 교사는 앞에 서야 한다. 항상 먼저 알고 가르쳐야 한다. 뿐만 아니라 뒤에 서서 기도해 줄 줄 알라야 한다. 뿐만 아니라 옆에 서서 잡아주고 도와주어야 한다.





㉢사회적 준비


교사는 교사다움을 가져야 하는데 그것은 보이는 옷차림과 몸가짐 뿐만 아니라, 보고 언어의 사용에 이르기까지 교사다워야 한다. 학생들은 듣고 배우는 것보다 보고 배우는 것이 더 많기 때문이다. 교사는 항상 그리스도의 본을 따라 살아야 한다. 즉 예의가 있는 교사가 되라는 말이다. 하나님은 교사의 직분을 잘 감당하지 아니하는 목자는 가라치우시고 직접 양무리를 치시겠다고 하신다. 맡은 직분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물질적 준비





나이가 어린 학생일수록 교사는 교실에 가지고 들어가는 것이 많아야 한다. 좋은 교사는 미리미리 준비한다. 어리석은 자는 나누어 쓰기도 부족한 기름을 달라고 한다. 제발 교사여 준비하라. 가르칠 교재를 분명히 나의 것으로 만들라. 일주일에 한번 가르치는 것은 그들의 영적 책임을 맡고 있는 우리로서는 대단한 준비가 필요하다. 그림 한 장이 인생을 바꾸어 놓을 수도 있다. 내가 전해야할 말까지도 철저하게 준비하라.








2. 가르쳐라.





1)성경이 가르치게 하라.





교회학교의 교재는 바로 성경이다. 성경이 말하게 하고 성경에 폭 빠지게 하여야 한다. 성경이 아닌 다른 것은 우리에게는 전혀 필요가 없는 교재임을 알아야 한다. 성경을 보충한다는 것도 엄밀하게 말하면 필요치 아니하다. 교사는 가르칠 성경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고 전해야 한다. 스스로 믿지 못한다면 그 가르침은 헛것이다. 우리가 어디에 가서 한 시간의 이야기를 한다하자 배운 이야기보다 들은 이야기보다 나의 간증이 더 확실하지 아니한가? 성경말씀을 믿는대로 전하라,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라. 어렵다면 당신에게도 어려운 것이다. 믿음으로 전하는 것이다. 우리는 신앙교육을 하는 것이 아니고 말씀을 생활하도록 가르치는 것이다. 말씀대로 살게 하면 교회교육은 바로 성공이다. 다른 프로그램도 좋지만,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그것은 잠깐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성경을 읽어라. 그리고 성경을 알라, 그리고 성경을 믿으라, 그리고 성경대로 살아라, 그리고 성경을 가르치고 전파하라. 교회학교 교사는 성경이 가르치도록 하는 교사이다. 성경은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기 때문이다. 말씀 자체가 힘이 있고 운동력이 있기 때문이다. 말씀을 제쳐두고 다른 것을 말하지 말라. 솔직히 준비하지 못해서 헛소리를 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2)성령이 가르치게 하라





교회학교에서 또 하나의 교사는 성령이다. 내가 학생들에게 감동을 주거나 변화시키려 하지 말라. 성령을 의지하라, 그 분이 말씀하도록 하라, 즉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라. 두려울 것이 없다. 그 분이 그분의 사람들에게 말씀하시게 하는 것이다. 기도하며 충만하기를 빌라. 미리 성령과 함께 교실 안으로 들어가라, 교사가 먼저 그 분을 전적으로 의지하라. 성령이 아니면 주를 그리스도라 칭할 자 없으며, 진리 가운데로 인도할 자가 없음을 알아야 한다. 교회교육은 지식 전달이 아니다. 아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며, 이 세상에서 사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 이상으로 영생에 관한 귀한 안내이며, 지도인 것이다. 그러기에 성령을 전적으로 인도하여야 한다. 빌립이 에디오피아 내시에게 말씀을 전하러 갈 때도 그를 떠날 때도 전적으로 성령을 의지하였음을 잊어서는 아니된다.





3.사랑하라





온몸으로 사랑하라. 적어도 내가 가르칠 학생들을 향하여서는 사랑하는 자에게 베풀어질 수 있는 모든 것은 다 동원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사랑할 의무가 잇는 것이다. 학생들 앞에서조차 비겁하지 말라. 사랑한다 해 놓고서는 아무런 표현도 없이 한 주간을 거저 보내지 말라. 있는 힘을 다하라, 사랑하면 가르치는 것도 재미가 잇고 신이 나고 배우는 사람들도 잘 도와주게 된다. 그러나 사랑할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억지로 한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그만 두어라. 그게 당신과 학생들에게 유익이 될 것이다. 사랑하지 아니한 사람에게 구원에 대하여 모두를 맡길 수는 없는 것이다. 온 몸을 내어 준다 하여도 오히려 사랑은 비웃는다 했는데.... 가르침에 자신이 없으면 죽도록 사랑하라. 그렇다면 교회교육은 성공 한 것이다.








교사들이여!


새로운 곳에서 무엇을 찾으러 애를 쓰지 말고, 기본으로 충실하라. 아무리 좋은 시절이라고 트랙터가 다 밭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호미도 필요한 것이다.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가 아니라 복음 적이면 좋고 세상 적이면 싫어 해야한다. 어디 할 프로그램이 없어 교회캠프에서 지옥훈련을 시킨단 말인가?





교사가 새해에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을 두어 권 소개한다면





1)어린양을 먹이는 사람들(정춘석著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發行)-이는 교사들이 최소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자세와 각가지의 핑계를 대는 교사를 향하여 스스로 성경을 공부하게 하여 바로 잡게 해 주는 책이다


2)교회학교 교사 핸드북(정춘석著 한국어린이교육선교회 發行)-이는 교사들이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필요한 각종 교수법을 잘 설명해 주고 학생들을 위한 출석부가 함께 있는 교사 핸드북이다.





더 좋은 책은 성경이다.


그리고 기도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잘 준비한 교사가 교사의 자질을 다 갖춘 교사이다.


올해도 바로 당신 때문에 어린 영혼들이 사는 새로운 일이 계속 되길 빈다.


-자료출처 종이비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