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님은 어린이들을 사랑합니다.


선생님들도 어린이를 사랑해요.


--------------------------------------





지은이 - 송명희





나는 섬김을 받는 황제보다


섬기는 하인이 더 부럽습니다





나는 예쁜 공주가 되기보다


구박을 받아도 말괄량이가 된고 싶습니다





나는 왕비의 가마보다


걸어 다니는 평민의 다리가 더 좋습니다





나는 최고의 VIP대우를 받는 인기스타보다


모든 것을 스스로 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나는 지성인의 지식보다


시인의 남다른 감각보다


노동자의 건강함이 부러우며


봉사자의 손길을 갖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기도하는 무릎과


손을 높이 들고 뛰면서


하나님을 향해 찬양하는 것을 원합니다





그러나 나는 원치 않는 공주가 되어


다른 사람의 섬김과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쇼윈도우의 마네킹처럼


나는 꼼짝 못하여


사람들이 나를 들고 가야 움직이고


누가 원하는 것을 가져다 줘야 잡을 수 있으며


날마다 관장막을 넣어야 볼일을 보고


이불도 무거워 덮을 수 없는 처치입니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나의 일이기에"


죽을힘을 다해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