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레포트를 올려주어서 잘 읽었습니다. 지난 주일에 아니 보이시길래 궁급했었는데 좋은 의견을 주시려고 그리하셨군요. 감사합니다. 1)영성강조 2)정치색 없는 수순한 설교 3)교회생정의 투명성 4)목회자와 성도의 호홉의 일치 등등을 말씀해 주어 잘 읽었습니다. 그 교회 목회자의 설교내용은 읽어본적이 없어서 간단히 평할 수는 없겠는데 홍목사는 "사회적 영성" 을 강조합니다. 그런 설교를 많은 분들이 정치색이 있는 설교라고 해석을 하더군요. 수송교회도 투명한 행정을 하고 있고 성도와의 호홉의 일치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 초대교회의 부흥의 기초는 성경공부였다는 것은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부흥하는 교회에 성경공부가 없다는 이야기는 크게 빗나간 이야기 입니다.

하여간 좋은 것들을 보고 듣고 오셨습니다. 그것을 우리 모두와 함께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목회자는 자기 교회를 떠날 기회가 없어서 우물안 개구리가 되기 쉽습니다. 하오니 부디 밖에서 얻은 좋은 내용들을 널리 소개하여서 우리 모두 배우고 필요한 것들은 과감히 받아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가 부흥하지 못하는 이유가 과연 어디에 있는가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습니다. 레포트에 언급하지 않는 부분도 다 공개하여서 우리 교우 모두가 도전을 받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했으면 합니다. 우리 목회자들과 당회원들 모두는 열린 마음으로 질타를 받을 것은 받고 또한 좋은 의견들을 받아들일 용의가 있습니다. 당회원들과 의논하여 가능하면 정책당회 이전에 토론의 장을 만들고 싶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쉽지않은 말씀을 하셔서 감사합니다. 주일에 반갑게 만나십시다.





황부용 wrote:

>[벤치마킹 레포트] 어제 토요일 바울성경반에는 겨우 3명이 출석해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마침 지난 학기 말에 제가 반장 직을 어쩔 수 없이 인계받아 매우 당황한 저로서는 이 문제의 근본적인 처방을 찾아보기 위해 오늘, 지난 2002년 11월 YTN에서 우연히 한 젊은 목회자의 인터뷰를 청취한 이후 기회가 닿을 때 마다 인터넷 홈페이지와 방송 등을 통해 유심히 주시해 온 도곡동의 한 교회를 찾아 주일 예배를 드리면서 벤치마킹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교회는 지난 2000년 9월 개척 후 4년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약 1,000여명의 성도들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해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교회의 성장 비결은 영성을 강조하고 일체의 정치색을 배격하는 목회자의 순수한 설교와 교회행정의 투명성 그리고 목회자와 성도의 호흡의 일치라는 평판입니다.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예배 시간 구성과 교회 운영 시스템이 고도정보화사회의 현대인 생활리듬과 감각에 잘 맞도록 배려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성경공부 프로그램은 아예 없었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현재 수송교회의 예배 시간 구성과 교회 운영 시스템을 계획한 목회자님들과> 장로님들에 대해 누가 될 것 같아 언급하지 않겠습니다만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과거 농경시대와 산업화 시대에 설계되었던 예배 시간 구성과 교회 운영 시스템의 막연한 되풀이를 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