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DJ,YS,JP라는 이름의 이니셜이 김대중씨,김영삼씨.김종필씨를

가리켜쓰고 있습니다. 또이들을 3김이라고 하고 DJ와 YS를 합쳐 양김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이회창씨를 HC라고 하고 이인제씨를 IJ라고 합니다.



이러한 영어이니셜로 한 사람을 나타내는 것은 일부언론의 상징조작의결과물

로 보여집니다. 대권후보로 여겨지는 유력한 후보를 더 강하게 하려는 의도도

숨어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민주당의 김근태씨나 노무현씨 그리고

한나라당의 박근혜씨들에 대해서는 이러한 상징조작이 없어보입니다.

누구나 어떤의도에서든지 상징조작을 쓸 수 있지만 그 의도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고목님의 이번지적은 저의 의도를

사이버상에 공개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고목사님께서는 필명에 <고목>이라는 명칭을 쓰고 계십니다.저는 <유목>이라고

쓸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목사가 아니고 목사가 될 생각도 없기 때문입

니다.

한국교회의 기독교인 가운데 목사님의 수는 상당합니다. 여의도의 큰교회

목사는 경호원까지 있어 일반성도가 그 큰교회의 목사를 만나기위한 과정은 어렵고 힘들다고 합니다.한국교회에서 목사라는 직업은 어느정도 권세를 가졌다

고 생각됩니다. 목사직분이 일반성도와 달리 할 수있는 것이 특별히 있다고

생각되지않지만 현실적으로 목사가 기도하면 영험이 있다는 일반인의 통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기독교도인사이에서 <목사님>이라는 호칭은

이단을 구별해내고 성경을 정확히 알고 있다고 여겨져서 목사라는 이름하나로

일반성도를 주눅들게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기독교인 가운데 극히 소수인 목사직분은 목사라는 이름을 씀으로써

일반성도를 제압할 수도 있습니다.

고목사님이 <고목>이라는 상징조작으로 사이버 상에서 권위를 행사하려는 것

(고목님의 마음으로는 그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할지라도 그러한 실상

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과

저 유재호가 일반 성도들이 모두쓸 수 있는 <제사장>이라는 명칭을 쓰려는

의도는 차이가 있습니다. 제사장의 실천적 정신을 살리겠다는 의미로 <제사장>

이라는 호칭을 쓰는 것입니다.



고목께서 어떤 필명을 쓰던지 저는 상관 않겠으니 저가 유재호제사장이라는

명칭을 쓰는 것에 상관하지 말아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