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으로 정월 초하루인 오늘 설날에 모든 수송의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축복을 기원합니다. 서울에 그대로 남아계신 교우들, 고향을 찾아 지방으로 떠나서 가족들을 만나고 계신 교우들, 멀리 해외에 이민하여 조국을 그리면서 쓸쓸해하실 교우들, 지금은 다른 교회에 나가시나 한때 우리 교회를 섬기셨던 교우들, 해외에 연구차, 지사근무차 떠나 있는 청년들, 군에서 군무에 충실하고 있는 청년들 등등 모든 수송의 가족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총을 기원합니다. 특히 병고에 시달리고 경제걱인 어려움에 처하여 있는 성도님들에게 쾌유와 회복의 은총을 빕니다.
금년은 우리 교회가 창립된지 7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5월 8일 주일에는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기념주일입니다. 바라기는 이 날에는 모든 성도님들이 다 함께 모여 기쁨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멀리 떠나 계신 교우들, 이민의 삶을 살고 계신 교우들도 이날만은 만사를 제끼고 꼭 오셔서 축하예배와 잔치에 참여하고 기쁨의 만남을 가졌으면 합니다.
설날에 고향이 이북에 계신 성도님들이나 가족의 해체로 고향을 잃은 성도님들은 참 고향인 하나님의 품안에서 위로받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는 종국적으로 우리가 나왔던 영혼의 고향인 하나님의 품으로 되돌아갈 운명임을 알고 늘 그 고향을 그리면서 살아간다면 의미있고 보람찬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설날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모든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축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