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615남북공동합의문 서명한지 일주년이되었습니다.

우리 나라의 반공교육과 비상식적 언론통제하에서 수십년을 보낸

우리 남쪽의 사람들에겐 북쪽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온화한 얼굴로

TV화면에 나타났을 때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50여년을 갈라져서 적대감으로살던 남북이 공동의 이해로 앞으로 무언가

하겠다는 평화의 움직임이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이제는 합리적으로

돌아가겠구나하는 기쁨을 누렸는데 얼마 후 분단이익을 누리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등에서 남북교류에 대해 비판적 여론을 몰아가기 시작

했습니다.

2000년 연말이되면서 평화정착의 구도로 가던 북쪽과 미국과의 회담이

조지 부시 미대통령의 당선으로 교착단계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01년 봄 김대중대통령의 조지부시 미 대통령과의 협상이 결렬

됨으로 북쪽은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에 나타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미국이 지지하지 않는 남북관계 개선은 탄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북쪽은 잘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때에 이르면서 한나라당의 노선은 재벌의 이익을 대변하는 노선을 취하고

남북관계를 강하게 비판하며 북쪽에 더 이상 '퍼주지' 말라고 여론을 선동했습

니다. 이 때 조중동의 조폭적 언론은 양심적 평화운동지향세력을 더욱더

가열차게 비판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6월초 북쪽의 상선이 남쪽이 일방적으로

그어놓은 NLL(북방한계선)을 넘나든 것을 기화로 '왜 북한 상선을 격침시키지

않았느냐'며 남족의 국방을 어이 없게 넘겨주었다고 여론을 조성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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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일부신문에서는 615일주년을 맞이하여 1년동안 짝사랑한 것이 의미 없었

지 않냐며 이제는 그만 북에 퍼주라고 사설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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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을 싸우고 헤어져지낸 남북이 평화의 길로 가려면 1년을 사랑해서

사랑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전쟁을 하지않고 헤어져 지낸 독일의경우에

70년대에 동서독이 만나기 시직하여 불과 10여년전에 동서독이 통일되었지 않습니까?

남쪽은 북의 경제력의 30배에 해당합니다. 북의 경제력의 50% 즉, 남쪽의경제

력의 60분의 1만을 지원해도 북은 살만해질 것입니다. 북을 지원할때 북의자존심을 세워주면서 지원해야 합니다.

우리교회는 북한선교회로 북한을 어떻게 도울 것인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조폭적신문인 조중동의 백색언론이 주장하는 국가재정을 북에 주지말라는데에

항의하는 의미로나 또한 선교차원에서도 북을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도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