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하나, 둘 뜨기 시작했습니다.

“ 여보! 비가 올까요?”
“ ………….”

“ 여보! 비가 올까요?”
“보면 몰라?” 하며 톡 쏘아붙이고 싶은 마음을 누르며
남편은‘사랑은 바보가 되어 주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당신은 비를 기다리오?”
“비에선 당신 냄새가 나거든요.”

별거중인 이 부부는 다시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리 교우중, 남편의 처음 모습에서 자유로울 교우가 몇명이나 될까요?

어느 여류작가의 글을 전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