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참 보고싶네요. 저희 장인어른 쓰러지셨을 때 그 멀리 춘천 병원에 까지 오셔서 심방해주시고 안수 해주시고...
>목사님께서 인도 않해 주셨으면 저희 어머님이나 저의 장인어른께서 주님을 받아들이지 않으셨을 겁니다.
>어떻게 그 은혜를 저가 잊겠습니까?  고맙습니다.
>저 부터 변하여 목사님께서 펼치고져 하셨던 실천 신학의 정신을 받아 하나님의 충직한 종이 되고자 스스로 더욱 노력하며 살아가겠습니다.
>목사님 고맙습니다. 보고싶습니다. 건강하십시요.   -유기우 집사 드림-


  유집사님 장인어른께서 소천하셨다는 소식을 사랑방에서 보고 그 어르신이 많이 생각났답니다. 좀 더 오래  살아계셔서 딸 장현숙권사님의 임직도 지켜보시면서 기뻐할 수 있었으면 참 좋았을 것을 하면서 아쉬웠습니다.   종종 사랑방에 들어가서 교우들의 동정을 읽는 가운데 한 분 한 분 명을 달리하시는 현실을 허탈해하고 안타까와 하면서도 가까이 있지 못하여 장례예배에도 참석 못하는 형편에 위로의 글을 드리기도 민망하여 여기 먼곳에서나 그 유족들을 생각하면서 기도를 드리곤 했습니다.  
   부디 장권사님과 유집사님 하늘의 위로 받으시고 주어진 이 땅에서의 사명을 잘 감당해주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