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없는 단어인 "축하"를 보내기 위하여 필을 든 것이 아닙니다.  수송의 공동체의 계속적인 변화를 기대하면서 필을 들었습니다.  
     이번 주일에  입직될 어떤 분의 눈물로 얼룩진 전화를 받고 이 글을 쓰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은퇴를 한지 이미 4년이 가까와 오고 있는 내가 눈물의 전화를 받고 같이 울먹이면서 속에서 끓어오르는 생각은 수송의 계속적인 변화에 대한 희망이오 기대였습니다.  장로, 안수집사, 권사의 성직이 논공행사나 갘투가 아니라 그를 뽑아준 공동체의 존재자체의 그 본래의 의미를 보다 더 건실하게 확립하기 위한 것이기에 이번에 임직을 받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격려의 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선배님들인 작년에  은퇴하신 장로님들은  5, 6년 전에 스스로 65세 정년을 가결하여 실천하신 어른들입니다.  은퇴하신 4분(이기홍, 백창기, 김충호, 노원복 장로님들)에게 따로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었지만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 희생 정신과 용단에 찬사를 보냅니다.  그리고 건강하셔서 후배들을 위하여 계속 후원을 아끼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새로이 입직받는 14분들은 이미 은퇴하신  선배님들의 뒤를 이어 수송공동체의  계속적인 변화를 추구하여햘 무거운 책임을 지셨습니다.  희생정신을 가지고 뜨겁게 기도하시면서 주어진 직분을 잘 감당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현재 시무중인 선배 장로님님들, 안수집사님들, 권사님들의 든든한 후원과 격려를 받으면서  계속적인 변화에 크게 이바지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장로로 임직되시는 노성태, 유하경 집사님!
     안수집사로 임직되시는 정용기, 양창현, 박동근, 이재평 집사님!
     권사로 임직되시는 송혜선, 이수덕, 장현숙, 마상순, 박성숙, 백재연, 강선숙, 박홍례 집사님!

여러분들의 임직식에 참여하지 못하여 참으로 미안하고 죄송합니다.  안수위원으로 참여하여 여러분들의 머리위에 손을 언고 함께 안수 기도를 하지 못하게 되어  아쉽기도 합니다.   멀리서마나 기도로 참여하여 임직을 기뻐하고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희생과 봉사가 따르는 직분들이기에 축하 보다는 격려를 보냅니다.  임직되는 가족들이 더욱 간절한 기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임직을 받는 분들의 모든 가족들에게도 문안합니다.
     수송의 가족들이 보고 싶습니다.  12년 가까운 세월 동안에  함께 나눈 시간들이 새롭게 그립습니다.  새 담임목사님의 부임 이후에 수송의 공동체가 건전하게 발전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기뻤습니다.  이번에 새로이 임직되는 일꾼들을 통하여 담임목사니의 목회가 더욱 신바람나고 보람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고현영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교역자 여러분들과 당회원들과 제직  여러분들 그리고 모든 교우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총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나성에서 홍성현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