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금요일을 성금요일이라고 이름합니다. 이유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날이기 때문입니다. 구교에서는 성금요일에 대체로 금식을 하고 적어도 육식을 입에 대지를 않습니다. 우리 신교는 형식적인 데서 많이 벗어나 있고 내용적으로만 지키면 된다고 믿는 분위기이지만 그래도 성금요일에는 함께모여서 회식을 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주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는 순간 순간들을 묵상하면서 조용히 일하거나 기도하거나 예배를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고난주일부터 부활절 직전일까지는 결혼식도 아니하고 잔치도 아니합니다. 그리고 그런 모임에 참여도 하지 않습니다. 수송의 성도들이 이점에서는 너무나 훈련이 아니 되어있는 모습을 이번에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교역자들의 지도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되어서 이렇게 글로 알려 드립니다. 금년에는 많은 실수들을 했지만 다음 해 부터는 그런 일이 절대로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