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관심이에여.
사랑하면 관심가여.
관심 없으면 사랑하지 않는것인가?
쫌 그런거 같져?

울집 쿠키(고양이) 식사는 거의 제가 줘여.
집에서 동물 키우는거 쫌 별루고, 특히 내 몸에 엉기는건 더 싫어서 아이들이 글케 원해도 반대 했었는데,
아시는 분이 이사 가면서 같이 사는 분(아내)가 고양이 싫어한다고, 보낼때가 마땅치 않아서 클났다고 하길래,
고놈의 측은지심이 또 주책없이 꼬물거려 올 2월부터 키우게 됬거덩여.
거만한 쿠키도 밥 주는 내겐 항상 눈을 떼지 않아여.
내가 밥 주니까,,
필요한거 주니까 말이져.
근데 전 고것이 정이 드는지 내 눈에 안 보이믄 찾아여.
외출 해서도 배고풀 쿠키 생각에 걱정되고,,
우리 아이들이야 머 알아서 이젠 잘 챙겨 먹으니까 그다지~~

잠깐, 불과 몇개월 안 산 쿠키도 정이 들어 뭘 줘야할지 생각하는데, 우리는 하물며 몇년을 얼굴 보고, 인사한
사람들이 혹시 무슨 필요한것이 없을까 살펴본적 있을까여?
동물과 사람이 다른 점이 있다믄,,

"쿠키야! 너 뭐 필요한거없니? 말만해! 그까이꺼 뭔들 못해주겠어?"
글케 말하믄 쿠키는 북실 거리는 긴 꼬리를 팔랑이면서, 또 거만하게 궁뎅이 보이면서 가버릴껄여?
근데 사람은 달라여.
그런말 들으믄 맘에 풍요로움을 느낄꺼에여.
행동 못해주면, 애정의 말이면 되는거져.
너무 쉽져?
쉬워서 안하나???

사람과 동물이 다른점은 생각을 할수 있다는거에여.
고 무식한 쿠키에겐 필요한 밥 주면 되여.
그리고 사람은 따뜻한 말, 힘되는 말, 칭찬의 말만 해줘도 되고,,
김새는말,,, 증말 김 빠져여.

그거 아세여?
군중심리,,
군중속에 그런 사랑의 말 하는 사람을 심어놓으면, 모든 군중이 술렁이겠져?
캬캬캬,,,

아~~까칠한 사람이 달라지믄 좋겠당...
나의 소원은 통일이기도 하고,,,, 긍정적이고, 잘 웃는, 의욕이 펄펄 넘치는 사람과 친해지는것이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