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시작한다는것은 참 사람을 흥분시켜여.
그래서 일을 하나봐여.
예전에 연극할때, 공연을 마치고 쫑파티도 끝나면 늘 그랬었던,,, 그 공허함,,,
공연중이나 연습땐 못느꼈던 고쳐야할점들이 왜 글케도 무더기로 생각나는건지,, 참,,
그랬어여.
그래서 담엔 더 달라지기도 하고,,, 머 그랬던거 가터여.

누군가 내게 글더라구여.
"너무 잘 할라구 그러지마라. 왜 글케 죽어라,,,하지?"
정말 이해할수 없다는듯이 말이져.
기왕 시작한 일엔 당근 그래야져.
안할꺼믄 몰라두, 시작한 일을 어찌 걍 그렇게 해여.
옆에서 보믄 꼭 죽을꺼 같이한데여.
근다구 죽는사람이 어딨다구,,
내 평생 좋아하는일 하다가 켁~~죽은사람 한명두 못봤네,,
또 글다 죽으면 얼마나 좋아여.

원래 그리 주변 의식 안하구 살았어서 내가 하고자 하는일에 남들이 머라 글든 옳다고 생각하는일은 포기한적이 없어여.
근데 그게 나이를 먹어서 근가?
좀 철이 들어서 근가??
아님 그동안 응원해 주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았어서 다 커버해줘서 근가,,
모든사람들이 다 내 편일수는 없지만, 딱 2명만 같은 생각을하는 사람만 있어두,,
아,,, 천하를 얻은것 같을텐데 말이져,,,흠하하하
세계정복은 그렇게 시작되는건가?ㅎㅎ

나는 일벌리기 좋아하는사람임에는 틀림없지만, 뒷마무리 못하는 책임감 없는 사람으로 살고 싶지 않아서
마지막까지 남은일을 해내는,,,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살고싶은 사람이 될라근다.
그리고 나는,,, 기도한다.
나와 파트가 될 사람이 분명히 기다리고 있을꺼라궁,,
또 그런 생각도 한다.
나는 살아있는 사람이고 싶다.
살아서도 죽은것처럼 밥만 축내는 인간으로 살고싶지 않아서라도 끊임없이 생각하고 실천할것이다.
음하하하,,
역시 나는 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