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국에 잠시다녀가시면서 교회에서 뵈었을때 백발이 성성한 모습을 보고 "아니 우리목사님 저렇게 벌써 늙으셨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희교회에 계실때는 언제나 패기넘치고 건강하셨던 모습만 생각했는데 우리교회에서 은퇴하신지 얼마되었다고 백발이 성성하신지...

사모님도 모두 안녕하시지요. 안부 전해주십시요. 올해 저희 교회가 창립 74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목사님께서 오셔서 저희 수송교회를 기존의 틀에서

큰 변화를 주시고 부흥의 발판을 마련해주셔서 현재 고목사님을 모시고 하나님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저도 교회에서 작고도 조그마한 봉사를 합니다. 다른 분들은 좋은 일을 한다고 하지만 저는 봉사가 아니고 다 저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사를 하면서도 목표는 분명합니다. 전도하는 봉사입니다. 몇명의 새생명들을 구원했는가 입니다. 그걸로 저의 가치를 높이고 하나님 앞에서 평가 받기위한

스스로에게 더 엄한 평가를 받기위한 봉사를 합니다. 바로 교회방송 봉사인데 이왕하는 봉사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어떻하면 더 잘해볼려고

하고 이왕 잘해볼려고 하면 내가 이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가 될려고 노력합니다.

올해 제 봉사 목적이 제가 섬기는 교회의 성도들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 만들기" 입니다. 물론 목표는 전도로서 과연 몇명의 새생명을 구원 하였냐

이구요 그래서 구체적인 수치도 제 머리속으로 물론 정하고 있구요.

우리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우리가 세상의 빛 생명의 빛으로 역활을 다하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주일 날이 지나면 결과와 자료를 가지고

무엇이 부족했는지 고민하면서 열심히 책을 봐가면서 물어가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열정이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모니터링을 해주실분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주시는 귀한 말씀을 자존심 다 버리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이행해드릴려고 고민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사람은 마음에 상처를 수없이 받아도 행복한 사람이어야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목사님은 저의 은인 이십니다. 결혼도

시켜주시고  마음에 상처를 수없이 받아도 행복한 사람이 되겠끔 해주셔잔습니까?

주일날 교회에 7시에서 7시30분이면 나옵니다. 저는 그 시간에 안양에서 나올려면 5시 반에 나와야 합니다. 나와서 교회의 화장실 부터 먼저 점검 해봅니다

나오는 물은 따듯한지 수건은 깨끗한지 의자는 불편함이 없는지 전기는 제되로 들어오는지 방송 시스탬은 이상 없는지 교자재들은 정상 작동 되고 재 위치에 있

는지.. 등등 말입니다.

전 제가 하는 이 봉사가 잘 못되서 남 들에게 욕을 들어먹어도 요즈음은 즐겁고 재미 있습니다. 남들은 저를 이상하게 생각할 지 몰라도 관계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하는 일이 재미있고 좋아하니까요. 하는 일 이 즐겁고 재미있어야 최고가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목사님! 멀리계시지만 수송교회의 모니터링 요원이 되셔서 잘못된점을 지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사모님에게도 안부 전해주세요.

한국에 오시면 꼭 저희교회 오시구요.    감사합니다.       유 기우 집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