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



찔레꽃 아카시아꽃 탱자꽃 안개꽃이



모두 흰빛으로 향기로운 5월,



푸른 숲의 뻐꾹새 소리가 시혼을



흔들어 깨우는 5월



나는 누구에게도 방해를 받지 않고



신록의 숲으로 들어가



그동안 잃어버렸던 나를 만나고 싶다



살아서 누릴 수 있는 생명의 축제를



우선은 나 홀로 지낸 다음



사랑하는 이웃을 그 자리에 초대하고 싶다



(지은이:이해인)



-요즘 아카시아 향기가 한참이죠?

저희 아파트 주변 산에서,

또 길 건너 저편 동산에서,

아카시아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것이 보여요

그 향기가 아파트를 휘감고

문 틈 사이로 마구 밀려 들어오는 것을 느낄수 있답니다



어느 시인이

"대지는 꽃을 통해 웃는다" 고 말했답니다

5월에 만발한 꽃들을 통한 대지의 웃음 소리가 하아~하아~하하...

씩씩 하고 우렁차게 들리는것 같지요?

꽃들은 그 향기로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싶은 걸까요?



수송교회의 동산과

뜰에 서 있는 나무들과 아름다운 꽃들에서

이름없는 풀 한포기까지...

우리는 그 들을 사랑합니다.

아니, 우리가 그들을 사랑하는것이 아니요

그들이 우리를 사랑하고 지키고 있음을 압니다.



요즘 날씨 정말 건강 조심해야 될것같네요

너무 더웠다 서늘 했다 갈피를 못잡겠네요

성도님들 주님 안에서 평안하세요~~~~

- 샬롬 - sunated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