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심할것 같은 출신학과 설문…남-법학과 여-심리학과  

  



부부싸움 잘하는 커플은 남자 법학과,여자 심리학과 출신?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은 최근 20∼30대 미혼남녀 415명(남성 207명,여성 2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결혼하면 부부싸움이 심할 것 같은 학과’로 남성은 ‘형평성 문제로 이의를 제기하는 사례가 많을 것 같다’는 이유에서 법학과(22.7%)를,여성은 ‘사소한 상황까지 심리학적으로 분석해서 골치 아프게 할 것 같다’는 이유로 심리학과(23.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남성은 심리학과(20.3%) 연극영화과(17.4%) 애니메이션학과(12.6%)를,여자는 연극영화과(21.6%) 철학과(18.3%) 법학과(13.0%) 애니메이션학과(12.5%)를 꼽았다.



‘연애를 가장 잘할 것 같은 학과’로는 남성의 37.2%,여성의 30.3%가 연극영화과를 꼽았다. ‘쇼맨십이 있어서 상대에게 어필하기 쉬울 것 같다’는 게 이유다.



이어 남성은 국문과(21.3%) 철학과(18.8%) 영어과(12.6%) 심리학과(9.2%)를 꼽았다. 여성은 국문과(28.4%) 심리학과(14.9%) 철학과(13.9%) 영어과(11.1%) 순으로 답했다. 응답자들은 국문과의 경우,‘시·소설 등을 인용하면서 상대를 헷갈리게 할 것 같다’,철학과는 ‘괜히 멋있어 보이는 분위기를 연출 할 것 같다’,영어과는 ‘다양한 인종과의 데이트가 가능할 것 같다’,심리학과는 ‘상대의 심리를 잘 이용할 것 같다’는 등 나름대로의 선정이유를 들었다.



‘연애할 때 짠돌이·짠순이일 것 같은 학과’로 남성(54.1%)은 경제학과를,여성(%)은 회계학과를 1위로 꼽았다. 이 경우,둘 다 ‘경제원칙’을 내세워 데이트 비용을 최소로 줄일 것 같다는 생각에서다.



한편 ‘결혼하면 돈을 가장 잘 벌 것 같은 학과’로 남성은 의예·치의예과(23.7%)를 1순위로 꼽았고,이어 법학과(21.3%) 영어과(18.8%) 경영학과(16.9%) 컴퓨터공학과(10.6%)가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은 경영학과(23.1%) 경제학과(20.7%) 의예·치의예과(17.8%) 법학과(15.9%) 컴퓨터공학과(13%)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