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찬양하라"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신 근본적인 목적을 말하는 것으로써 시편 150장 6절에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라고 시편 기자는 결론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노래인 시편 1편으로부터 150편까지의 대 단원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그 한 마디가 바로 우리가 아직도 살아서 숨쉬고 있다면 여호와를 찬양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가 불러야 할 찬송이기에 음악은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에 의해 가장 아름답게 창조되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음악은 창세 이전부터 천사장 '루시퍼'에 의해 하나님께 예배하는 가장 귀한 도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즉 음악은 그 자체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경배요, 예배라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배와 찬양은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찬양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사용되었던 찬양대의 모범을 구약 역대하 5장 13-14절에서 볼 수 있습니다.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가 일제히 소리를 발하여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 나팔 불고 제금치고 모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송하여 가로되 선하시도다 그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하매 그 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라고 참으로 아름다운 예배의 광경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288명의 노래하는 사람(대상25장)과 총 4,000명의 음악가들(대상23장)로 구성된 레위지파 찬양대의 찬양을 찾아 볼 수가 있는데 그들은 아삽과 헤만 그리고 여두둔의 지휘를 받으며 제금, 비파, 수금, 그리고 120명의 나팔수의 반주로 찬양을 드렸으며 이 음악을 통해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다는 것은 찬양대가 무엇을 해야 하며 예배에서 찬양대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신약에 와서는 마태복음 26장30절에 다락방에서 만찬을 끝내고 예수와 제자들이 함께 찬송을 부른 것을 볼 수 있으며 바울 사도는 골로새교회와 에베소 교회에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골3:16 엡5:19)고 권면하였습니다. 또한 야고보는 "고통 당하는 자는 기도할 것이며 즐거워하는 자는 찬양하라"(약5:3)고 권면하였습니다. 그리고 바울과 실라는 빌립보 감옥에서 기도와 찬양으로 제단을 쌓은 것을 알 수 있으며 히브리서2장 12절에서는 "내가 주를 교회 중에서 찬송하리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약의 초대 교회들은 구약과 비교해서 찬양을 찬양대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성도들이 개인적인 삶 속에서 또는 교회중에서 찬미하는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산 제사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더 나아가서 세상 끝날에 구원 받은 그의 백성들이 천국에서 부를 노래는 계시록 14장에 나타난 대로 144,000명이 부르는 새 노래 즉 '어린 양의 노래' 밖에는 아무것도 없을 것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그 날이 오면 이 땅 위에 예언도 그치고 방언도 그치지마는 단 한 가지 영원한 것은 구원 받은 그의 백성들이 부르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새 노래 뿐이라는 말입니다.



교회마다 형편은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교회들이 예배의 시작과 끝을 음악으로 하고 있으며 찬양대를 두고 찬양을 하면서도 왜 하고 있는지 얼마나 중요한가를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혹자는 "찬양대원이 너무 많다." 또는 "그렇게 많은 비용을 쓰면서 오케스트라를 동원하여 음악예배를 드려야 하느냐?"라고 불평하는데 충분히 나름대로의 의견은 이해할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이미 성경에서 말한 바 대로 얼마나 최고 수준의 음악이어야 하는가를 아직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은 무성의한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신 것처럼 최소의 경비 최소의 규모로 드리는 찬양을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까?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교만한 자와 인색한 자의 찬양과 예배를 받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교회 중에서 찬양하는 일과 찬양대가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알 때에 목회자들의 음악에 대한 이해가 절실하다는 것은 다시 말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듯 교회음악의 전문성을 놓고 볼 때 형편이 허락한다면 교회마다 음악목사 혹은 뮤직 디렉터를 두어 음악 목회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주일 예배찬양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배는 인간의 운명을 바꾸어 놓는 인생에 가장 귀중한 것이요, 최고의 음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찬송의 위대한 힘은 불신자를 변화시키고, 믿는 자를 강하게 하며,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를 함께 결속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예배 찬양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더불어 찬양은 치유의 능력이 있어 병든 영혼과 질병을 치유하며 말씀과 기도와 함께 성령 충만한 삶에 원동력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에게 찬송은 신앙생활의 꽃입니다. 간절한 찬송은 외로울때 위로가 되어 주고 앞이 캄캄할때 빛으로 인도해 주며 위험과 고통 속에서 안식을 찾고 병들었을때 병을 이기게 하며 회개의 눈물이 흐를때 내 안에 그리스도가 계시며 감사가 있고 기쁨이 충만할 때 영과 육이 건강해 집니다. 찬송의 능력은 바로 이런 것들 입니다.



민남일 - 이은지 - 이찬우 님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찬양, 감사드리며 자주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