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基督的 人格" 이 교훈(校訓) 평생 나를 만들어준 말입니다. 이 말안에는 내 신앙의 모든것이 들어있습니다. 때로는 과격하고 격앙되어도 한번도 이말을 잊어본적이 없습니다. 이 가르침은 나의모교에서 교훈으로 걸고 120년동안 가르쳐온 교훈이기도하고 학교설립의 이념이기도 합니다


사학법이 통과되었습니다. 우리가 다닐때는 종교단체에서 빛과 소금의 역활을 할 건강한 신앙인을 양육하기위해서 종교과목을 가르쳐왔는데 요즈음 후배들에게는 종교과목 시간을 별도로 가르치지못하고 윤리과목 안에서 희망하는 후배들만 가르치나 봅니다. 그나마 나의모교는 떳떳하게 종교과목으로 해서 후배들을 가르치는가본데 다른 종교계 사학에서는 그렇게 하지 못하는가 봅니다.


이제 또 사학법이 통과 되었으니 종교재단에서 설립목적데로 가르치지못한다면 基督的 人格이라는 교훈도 학교에서 내려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교회에서 후배들을 다 가르치지 못하는것을 종교계사학에서 그몫을 다감당하고 있는데 이제는 그렇게 못한다면 이나라 종교계역활은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이번 사학법 개정은 빈대잡자고 초가삼간 태운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요즈음 정치인들은 현실보다는 이념과 이상에만 사로잡혀서 극단적으로 열광하며 유토피아로 몰아가는 파시즘 주의에 몰입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 자기들의 이상을 위해서라면 현실은 참고 견디고 양보할수있다는 극단적인 것들이 참 우리를 어렵고 고통스럽게 하는거 같습니다. 이것은 진보적 혁신과 개혁이 아닌 페륜이 아닌가 싶습니다


길잃은 한마리 양을 구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한마리 양만 소중히여기고 힘없고 나약한 사람들 그런사람들만에게 예수님이 함께한다고 믿는다면 그것은 전부를 다 버리는 것이 아닌가 싶군요. 사학법 개정은 서민을위하여 힘없는 사람들을 위하여 참교육을 위하여 부패한 사학 전체 1.8퍼센트 밖에 않되는 부패스런 사학을 바로 잡겠다고 종교계나 순수 육영재단에서 건학이념으로 내세운 교육이념을 가르치겠끔 영향력을 발휘하지못한다면 장작을 태울때 장작만 태워야하는데 정작 장작 태운다고 나무를 태우고 숲을전부 다 태운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세상이 이렇게 현실을 정확하게 모르고 길잃은 양한마리에만 집착하여 아흔아홉마리를 다죽이는 이상과 이념에만 집착하고 최고가치로 여겨서 열광적으로 광분하는 파쇼주의적 세상으로 몰고가는지 정말 답답하기만합니다.


 


                                        유   기  우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