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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일 교회옥상에서 야채모종을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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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옥상에 사철장미를 심었었는데 발육도 시원챦은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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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탄저병마저 휩쓸고 간 후 황량해진 옥상을 찾아주는 이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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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8일 2남선교회 회원들이 모두 나와서 정리하고 비료를 섞어 준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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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안명수집사님께서 추가시비하고 두번이나 흙을 뒤섞고 돌들을 가려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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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랑을 파서 옥토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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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를 480KG이나 시비했고 인공토양도 걷어내어 흙이 밭흙으로 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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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도 완전 유기농으로 재배를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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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그렇지 농약을 쓴다고요? 아니요, 목초액을 이용해서 방제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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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무공해죠 목초액이 뭔지 아시죠? 나무를 태울 때 나오는 수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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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숯만들 때 부산물로 나오죠. 나무의 면역력이 모두 들어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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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레들이 맥을 못추는 식물에는 최상의 자연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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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110포기, 적상추 100, 청상추 35, 풋고추50, 꽈리고추 35, 방울토마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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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30뿌리 호박 5. 가지 10, 딸기 15모종을 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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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5월 중순쯤 부터 상추 맛을 볼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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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점심식사 때 맛을 볼수 있을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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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대회 끝난 후나나 모임등이 있을 때엔 곧 마련할 바베큐불판에 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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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상추를 뜯어서  옥상에 나오는 수도물에 행궈 그냥 싸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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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침이 넘어가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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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나 비를 가리기 위해 5평짜리 접철식 천막도 새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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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곳에나 설치에 3분이면 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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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이용해주시고 자주 들러주셔서 잘 자라고 있나 봐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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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땅이 말라 있으면 물통에 있는 물을 뿌려 주시면 감사하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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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 뽑는 것이 일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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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몇분만 도와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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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사를 하면서 인생을 배우게 된다고 하죠, 신앙생활의 자세도 배우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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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도 있고 손에 쥐는 수확도 있고 , 마음으로 깨닫는 것도 있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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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교육선교관 옥상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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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서 살아본 경험이 없어서 뭘 도와야하는지 건 잘 몰라여.


혹시 잡초 뽑는다구 하구선 상추도 뽑을지도 모르구여.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와야져.


우리 교회일인데..


근데 제가 뭘할라나,,,


가서 잘 자라라구 찬양이라두 한곡 뽑아주면 술술잘 자랄라나?


담주엔 저두 함 올라가 볼께여.


근데 바베큐도 궈먹구 그래여?


넘 낭만적예여.


맛난 상추랑 야채 먹을라믄 농사일 배워야겠어여.


장로님 그거 아세여?


항상 웃는 얼굴이 넘 근사한거,,,


막 친해지고 싶어지는거,,,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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