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새로워진다는 것은

나 자신의 안일함과 나약함을 깨뜨리고

보다 넓은 '나'로 향하는 길이리라.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설때 그 본질이 파악되고 오늘의 내가

발전된 '나'가 되는 것이다.

공동체가 새로워진다는 것은 공동체 구성원

하나 하나가 새로워질때 가능한 것이다.

여름이면 많은 수련회가 있다. 이런 수련회의

반짝하는 프로그램 하나로 조금은 기분전환할 수

있고 조금은 바뀐 기분을 낼 수 있다.하지만

공동체가 수많은 수련회와 부흥회를 하지만

전체적으로 공동체가 변하지 않는 것은 아마

수련회와 부흥회 같은 임기응변식의 프로그램으로

무엇인가 바뀌었다는 인상으로 공동체 구성원에게

최면을 거는 것이 아닐까?

우리 교회 공동체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매달 개최되는

공동성경공부시간에 계속논의되고 있다. 하지만 그런 논의를

수용하고 해결하는데 걸음이 느리다.

교회의 많은 구성원들이 당회에서 무엇이 논의되었는지

궁금해하지 않는다.제직회에서 무엇이 논의되었는지 궁금해

않는다. 교회의 여러부서의 논의 사항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지

않는다. 교회공동체 구성원의 일에 대해서도 별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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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교회 공동체가 사랑이 가득차고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을까?

나약하고 게으른 나를 문제의 본질에서 당당히 맞설 수 있도록

문제의식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나의 삶이 나날이 새로워질 것이다. 그리고 교회공동체의 문제가

내문제가 되고 당회의 논의가 내문제가 되며, 제직회의 논의가

나와 관련된 논의가 된다.그리고 교회공동체 구성원의 일이 나와

관련된 일이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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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교회공동체가 서로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의 공동체가

되도록 나로부터 '참여의식'을 가질 때 어제와는 다른 오늘이

되고 오늘과는 다른 내일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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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문제를 피하지 말고 당당히 맞서 보다 달라진 오늘을

맞이할 수 있는 발전돤 나와 우리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