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서쪽 자연녹지 대부분에 식재된 식물은 회화나무 (pagoda tree/Sophora japonica) 라고 박성근 장로님께서 지적해 주셨습니다. 수송교회 교우님들이시라면 상식적으로 알아 두십시요. 회화나무는 장미목 콩과 낙엽넓은잎큰키나무. 회나무또는 괴나무라고도 한답니다. 높이 25m 정도. 가지가 퍼지며 녹색의 작은 가지는 자르면 냄새가 난답니다. 잎은 깃꼴겹잎으로 어긋나고 길이는 15∼25㎝. 작은 잎은 달걀꼴로 길이 2.5∼4㎝, 나비 15∼25㎜이고 밑이 둥글고 끝은 날카로우나 톱니가 없다고...



[백과사전] 장미목 콩과 낙엽넓은잎큰키나무. 회나무·괴나무라고도 한다. 높이 25m 정도. 가지가 퍼지며 녹색의 작은 가지는 자르면 냄새가 난다. 잎은 깃꼴겹잎으로 어긋나고 길이는 15∼25㎝이다. 작은 잎은 달걀꼴로 길이 2.5∼4㎝, 나비 15∼25㎜이고 밑이 둥글고 끝은 날카로우나 톱니가 없다.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엷은 회색으로 잔털이 빽빽이 나 있다. 꽃은 담황색이며 8월에 길이 12∼15㎜의 나비모양으로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은 종모양이며 밑동 한쪽이 부푼다. 열매는 협과(莢果)로 10월에 익으며 씨 사이가 잘록해서 염주처럼 보인다. 떡잎은 데쳐서 먹거나 차의 대용으로도 쓰인다. 한방에서는 꽃을 괴화(槐花), 열매를 괴실이라 하여 지혈제·치질·고혈압·동맥경화증의 약재로 쓴다. 색소를 함유하고 있는 봉오리와 함께 수피나 과피를 갈색 염료로 사용하였다. 과피는 비누의 대용으로 쓰거나 건축용 재목으로 썼으며 꿀을 얻는 식물로도 유용하다. 산·들·촌락 부근에 흔히 심는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한국·일본 등에도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