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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농'모임 안내입니다.
김금원
http://www.soosong.or.kr/index.php?document_srl=5779
2008.03.14
23:09:18 (*.54.0.237)
2436
9
/
0
안녕하세요!
이번달 '농'모임은 3월22일 토요일 6시 도서관에서 모임니다.
책은 <빗나간 내인생> 주세페 쿨리키아 입니다.
"이 소설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젊은이들의 고뇌와 고독,
불안감을 그리고 있지만 가볍고 경쾌하며 때로는 신랄하게 사회를 풍자한다.
이러한 냉소와 풍자는 거친 현실에서 상처받지 않으려는 젊은이들의 특권이기도 하다." - 옮긴이 이현경 -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바랍니다.
이 게시물을...
DSCN2307.JPG (465.2KB)(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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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9
22:03:11 (*.54.0.237)
김금원
사회를 신랄하게 풍자하는 주인공이 사는 현실과
88만원 세대가 존재하는 우리의 현실이 똑같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정말 흥미로운 수업은 겨우 두과목 밖에
없다는 것을 곧 알게 되었다.나머지 수업들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학생들이 교수의 저서를 구입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p22
하지만 주인공은 마냥 비판만 하지는 않는다.
"책을 읽는 게 돈을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해요" p20
"성공할 수 있다면,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다면 기분이 좋을것 같았다.거울속의 나를 바라볼 때도 내 존재를
거의 인정할 수 없었는데 소설을 쓰면서는 그게 가능해졌다. 살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은 글을 쓰는 것이다.
하지만 생계도 유지해야 한다." p140
처한 현실에 맞게 나름 대안을 찾아 나선다.
그길이 비록 지름길이 될 수는 없지만 돌아가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목적지는 같다.
"마침내 일자리를 구했다. 광고는 이랬다.'매혹적인 책의 세상에서 제공하는 일자리.'
매혹적인 책의 세상은 서점이었다." p170
지금의 젊은이들도 냉소와 신랄한 풍자로 세상에 상처받지 않고
상황에 걸 맞게 노력하며 살아야 한다는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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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책의 세상은 서점이었다."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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