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저녁 6시에 논현역 사거리에서 약속이 있어서 도서관에 2시간 정도 앉아있어 보았습니다. 마침 한 회원이 회원증을 제시했고 도서 반납과 대출, 기증 등을 처리했습니다. 그런데 회원증의 모양새가 너무 초라하더군요. 1950년대의 배급표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도대체 인터넷 최강국인 한국에서 회원증이라는 것이 왜 필요한 것인지... 운전면허증도 없애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인데... 우선 본격적인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전이라면 홈페이지에 연결해서 도서관 운영자들만 열어볼 수 있는 게시판 하나만 개설해도 등록회원의 사진 - 이름 - 주소 - 전화 등을 다 수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등록회원이 성명 또는 주민등록번호만 입으로 말해줘도 될 일인데 귀찮게 그 배급표 같은 것을 제시케 하는지... 또, 입회비 10,000원에 대한 논란도 있으나 탈퇴시 입회비 10,000원을 돌려준다해도 한 번 가입한 회원이 그 돈 10,000원이 필요해서 탈퇴할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회원이 개인 장서 2권 이상을 기증하면 입회비는 면제해주거나 돌려주어야 될 것입니다. 그리고 또, 교회 홈페이지 수송작은도서관 게시판의 활성화를 위해 사랑방에 수송작은도서관 관련 글올리기를 자제해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