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이라는 가수의 노래중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노래가 있슴다. "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 알게되지 음 알게되지~~" 라구 시작 하는 노래져..



이노래만 들으믄 근 30년간 솔로로 지내온 이넘이 한다는 말이...그런 여자 있음 자기 인생이 이렇지 않았을 것이래는 둥 투정대는 녀석이 있습니다



<한젬마 그림 읽어 주는 여자>는 꽃 보다 아름다운지는 몰라도 그림 처럼 살아가는 한 여자의 생각과 그림 소개가 멋지게 어우러진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여.. 근데 이 책 얘기 하믄서 왜 이 노래가 생각 났는지는 모르겠네여..



바스키야-물론 저는 그림의 '그'자도 모르기 땜시롱 이런화가가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그림을 소개 하믄서 바스키야의 낙서 같은 -사실상 그림이라기 보다는 낙서라도 보는게 더 가까와 보임다- 그림은 겉으로는 미끈한 옥수수가 열받아 터지면 팝콘이 되듯이 팝콘같은 '자기'-물론 한젬마지여-와 닮았다는 부분이나 이중섭의 그림 소개와 더불어 그야 말로 파란만장했던 중섭이 아저씨의 생애에 대한 내용 등은 그냥 돈이나 벌어 보자고 쓴책이 아니라는 걸 보여 주는거 같슴다..



어쨌든 올만에 좋은 책을 만났네여..



제가 먼저 읽은 사람으로써 이 책을 읽는 방법을 소개 하자믄..

절대로 글먼저 읽고 그림을 보지 말구..

그림 먼저 보구 글을 읽으라는 것!!



담에 존 책 일구 또 써보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