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531일 월요일 - 행복한 부부

성경 에베소서 5:22-33 찬송 559

 

모든 사람이 행복하기 위해 결혼하지만, 결혼한다고 해서 다 행복한 것은 아니다. 행복은 결혼하는 순간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서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성경에는 부부에 대한 말씀이 많다. 그 이유는 가정에 있어서 부부가 가정의 기초이고,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부부 사이에 관계가 나쁘면, 부모에 대한 효도나 자녀 교육도 쉽지 않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정에 대해 말씀하실 때 부부에 대해 말씀을 많이 하신다.

가정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원리는 첫째,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이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서 복종하기를주께 하듯 하라”(22) 남편을 대할 때 가깝다고 해서 함부로 대하지 말고 존경하라는 것이다. 남편이 섬김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느냐고 그 자격에 대해 묻는다면, 남편도 부족하고 허물이 많지만, 가정의 질서를 위해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명령하신 것이다. 이것이 가정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원리이다.

둘째,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다.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주심같이 하라”(25) 아내를 어떻게 사랑하느냐? 그 기준은 예수님이다. 오늘 본문에서도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고 말씀하고 있다. 예수님이 교회를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셨던 것처럼, 남편은 아내를 죽기까지 사랑하라고 하신다. 그래야 아내가 깨끗하고, 거룩하고, 티나 주름잡힌 것 없고, 흠이 없고, 영광스런 여자가 된다. 남편에게 사랑받는 여자는 영광스러운 여자, 아름다운 여자가 된다. 주어서 영광스러운 것 그것이 사랑이다. 남편이 사랑을 줄 때 가정에 티가 생기지 않고, 주름 잡히지 않고, 행복한 가정이 된다.

셋째는, 사랑이 최고의 보약이다. 아내를 사랑하되 자기 몸을 양육하여 보호하듯이 하라고 한다.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하나니”(29) 양육이란 말을 원어에 보면, 온갖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이고, 보호는 깊은 애정을 가지고 돌보는 것이다. 이는 자기 몸을 위해 온갖 보약을 먹고, 끔찍이 챙기는 것을 말한다.

최고의 보약은 사랑이다. 부부가 서로 사랑하게 되면 그것이 최고의 보약이다. 아무리 좋은 것을 먹어도 매일 싸우면 보약이 안 된다. 최고의 화장품도 사랑이다. 서로 싸우면서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발라도 마음에 걱정 근심이 있으면 아름다워질 수 없다. 좀 못 먹어도, 좋은 것 안 발라도 서로 사랑하면 그 기쁨, 그 행복이 얼굴에 나타나게 되고, 최고의 얼굴, 최고의 아름다움이 된다.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자신 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33) 오늘 말씀처럼 부부지간에 서로사랑해서, 행복이 넘치는 가정, 작은 천국이 되는 가정되기를!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가정의 기초인 부부가 오늘 말씀처럼 서로 사랑해서 아름다운 가정, 행복한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