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69일 수요일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자

성경 누가복음 3:1-14 찬송 320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깨끗한 것을 좋아한다. 더러운 것, 지저분한 것을 좋아 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도 깨끗한 것을 사용하시기를 원하신다. 특별히 깨끗한 사람을, 정결한 사람을 사용하시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딤후2:21) 하나님께 쓰임 받는 조건은, 정결한 그릇, 깨끗한 그릇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깨끗한 그릇이 될 수 있을까? 그 방법은 바로 회개이다. 회개를 통해 깨끗해질 수 있다. 예수님의 보혈은 어떠한 죄와 허물도 깨끗하게 희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7:14). 그래서 깨끗한 흰옷을 입게 된다. 또한 감사한 것은 하나님은 회개할 때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요일 1:9).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라고 선포하셨다. 세례 요한 또한 사역을 시작하면서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3:2) 라고 외쳤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 사람의 상태를 잘 알고 계신다는 것이다. 사람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아신다는 것이다. 사람에게 있어서는 안 될것,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시는 것이다. 세례 요한이 가르치는 회개를 보면, 삶에서 회개의 합당한 열매가 좋지 못하면 찍혀 불에 던져질 것을 말한다.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9) 이 외침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담고 있다.

첫째, 회개의 긴급성을 강력히 요구하는 말씀이다. 회개하지 않으면 무서운 심판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죄된 생활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죄를 짓고, 죄를 즐기며 먹고 마시며 산다면,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지옥의 불구덩이에서 영원히 고통받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죄는 쌓아 두거나 죄가 우리 안에 머물러 있도록 시간을 주어서는 안 된다. 지은 즉시 바로바로 씻어 내야 한다.

둘째, 즉시 죄 된 삶에서 그리고 불의한 생활에서 떠날 것을 말한다. 죄와 우리는 공존할 수 없다. 죄는 우리의 적이기에 단절해야 한다. 무리가 무엇을 해야 되는지 요한에게 묻는다. 요한은 옷 두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누어주고,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하라고 대답한다. 나누고 베풀며 살라는 뜻이다. 이어 세리들에게는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고 말하고, 군인들에게는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고 말한다. , 진정한 회개란 이전과는 다른 변화된 모습과 삶을 사는 것이다. 남에게 고통을 주는죄 된 생활에서 철저하게 돌이켜, 선한 빛을 비추어, 남을 돕고 나누는 선대하는 삶을 사는 것이 곧 회개인 것이다.

진정한 회개를 통해 우리 모두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랑의 삶 사는 성도 되기를 기원한다.

 

오늘의 기도

진정한 회개를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정결하고 의로운 삶 살기 원합니다. 성령 충만케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