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610일 목요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

성경 시편 91:1-16 찬송 장

 

시편 91편은 하나님의 보호시이다. 다윗, 솔로몬, 모세처럼 시인의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무명의 시지만 놀라운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대한 약속이 기록되어 있다.

먼저 하나님은 전능자의 날개로 우리를 보호하신다.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서는 자여”(1) 이스라엘이 광야를 지날 때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보호해 주셨듯이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해 주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시다. 아들이 위험할 때 본능적으로 아버지는 아들을 안으신다(1:31).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하나님 아버지의 그 크신 팔이 우리를 넉넉히 지켜주실 것이다.

또한 하나님은 천사들을 명령하사 우리의 모든 길에서 지키신다.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11) 야곱이 하란을 떠날 때 하나님은 마하나임이라는 천군과 천사를 보내셨다. 아람군사들이 엘리사를 둘러쌌을 때도 불말과 불병거가 둘러쌌다.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의 구원받은 백성들을 지키시기 위해 천사로 하여금 우리 앞과 뒤에서 지키도록 명령하셨다.

또한 하나님은 당신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도에게 합당한 권세를 주셨다. 젊은 사자와 뱀을 밟을 수 있는 권세를 주셨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모든 귀신을 통제하고 제어할 수 있는 권세를 주셨다. 야고보 사도는 우리가 마귀를 대적하면 마귀가 피한다고 했다(4:7). 그러므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나와 내 가정을 만지지도 못하도록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하게 선포하는 성도가 돼야 한다.

끝으로, 하나님은 성도의 간구에 귀를 기울이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시기 위해 성도의 중보를 사용하신다. 야이로 회당장의 기도에 죽었던 그의 딸이 다시 살았다. 가나안 여인의 기도에 귀신 들린 딸이 살았다. 가버나움에 있는 왕의 신하의 간구에 그의 종이 살았다. 지붕을 뜯고 예수님께 달아내린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님은 중풍병자를 고쳐 주셨다. 성도가 기도할 때 하늘은 열린다. 성도가 기도할 때 땅이 고침을 받는다.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성전에 있다. 성전은 건물이 아니다. 성령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성전이다. 교회인 성도들이 천국열쇠를 가지고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 단계를 팬데믹(Pandemic)이라고 했다. 가장 위험한 단계로 본 것이다. 이때에 사회적 거리를 두고 손을 자주 씻고 마스크를 쓰고 대중집회도 가급적 갖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교회다. 교회가 해야 할 또 하나의 일이 있다. 그것은 기도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교회의 간구에 귀를 기울이시고 이 땅을 고쳐주실 것이다.

 

오늘의 기도

천군 천사를 명하사 우리를 호위하시고 지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성도에게 주신 천국열쇠로 오늘도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