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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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제 동생이 고등학교 다닐때 이야기니...



제 동생은 여고를 다녔습니다.



여고라는 곳에는 정말로...



순정만화 주인공 처럼...



순진하고 순수한 아이들이 있다고 합니다.



가끔은...



문학시간에 선생님과 함께 시를 읽으며...



감동에 눈물을 흘리는 아이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안 믿기죠? 진짜라고 하더군요... -_-;;)



그런데...



동생 짝이 그런 아이였다고 하더군요... ^^;



(아.. 외모는 아니구요... ^^;;)



어느날...



수업시간에 배가 슬슬 아프더랩니다..



점점 심해지더니...



급기야 화장실에 안가면 안되겠는 상황에 처했더랩니다.



하지만 마침 사이가 안좋은... (실은 매우 나쁜... -_-;)



(제 동생이 성깔이 좀 있어서 질 나쁜 선생님 과는...



거의 원수 지간이더군요... -_-;;)



선생님의 수업이었고...



수업도 10분 밖에 남지 않아...



참기로 하였답니다.



5분이 더 지나자 세상이 노랗더랍니다...



동생이 안색이 안좋은 걸 본 짝이 물었답니다.



'세이야 어디.. 아퍼? (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한 가명 처-_-리... )



('세희 -> 세이' 이런 것도 가명처리냐? -_-;;)



동생은 짝에게 하소연을 했답니다.



'XX야... 나 화장실 가.. 고.. 싶... 어... ㅠ.ㅠ'



( 이.. 이건.. 이름이 기억 안나서... ^^; )



동생과 선생님 사이가 매우 나쁜걸 아는 그 아이는...



선생님께 말도 못하고 안절 부절 못하더랩니다.



그러다가...



괴로워 하는 동생 손을 살며시 끌어...



꼬옥... 잡고서는...



정말 안타까운 얼굴로...



말했답니다...







' 세이야... '









' 힘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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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썰렁!!!



그래도,



여러분은 이런 친구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