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준비하시느라 여러 선생님들 분주하시져?

재현이 중등부로 올려 보내구 눈으로 확인할수 없으니 어찌 하고 있는지 매주 궁굼하구그래여.

부모님들이 아이들 주일 학교에 맡겨 놓고 이런 기분이구나 싶은것이,,,

집에서 이것 저것 물어보면 " 재밌어여. 찬양인도 하시는 그 남자 선생님 있잖아여. 넘 좋아여.

글구 전도사님 말씀도 재밌구여. 난 찬양시간이 참 좋아여. 잘 모르는것도 있지만 찬양 부를때

기분이 좋아져여."

홍홍~

고 깜찍한것이 글케 말하더라구여.

' 찬양 부를때가 좋다.' 고,,,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은 더 섬세해여.

나에게 어떤 선생님이 관심있어하는지, 좋아하는 눈으로 보는지, 못마땅하게 보는지,,,

가고 싶은 중고등부가 되서 넘 좋아여.

얼마전서 부터 수련회에 안 보내줄까봐 몇번이고 졸라데고 그랬거덩여.

격을 쬐금 올려 볼라구 " 글쎄 아빠랑 의논을 좀 해야겠다. 아빠가 허락하시믄,,"

기간 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워오믄 좋겠어여.

부쩍 커버릴 재현일 생각하니까 벌써 대견하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네여.

혹시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 하시구여.

여러 선생님들 고생되시겠지만 행복한 맘으로 좋은 결과 안고 오시길 여서 기도 드릴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