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랜만이네요,정말~~2주 나가고나니 이제야 교회에 살짝꿍 적응이되는듯^^
근데 아마도 중고등부시절의 신은경을 기억하시는분들은 절 다른사람인양 ..느끼실지도 ㅋㅋ
그동안 교회를다니지않아..믿음(그나마 절실할때 찾게되는..비양심적이죠?)이 줄었으리라 생각했었는데 예배드리고 기도드릴때,특히 찬양을 할때...너무편하고 좋더라구요..그동안 잊고지냈던..가슴한구석이 슬프고..아리고...또 뿌듯했어요.힘든일들도 많고,세상살기 두려워질때.그냥속절없이 눈물만흘렸는데.. 그동안 하나님을 등돌리고살았구나..그렇게 내 등뒤에서 바라봐주셨구나..날잊지않으셨구나..꼭,이렇게말씀하시는듯했어요내 안에 너있다..^^
내 두눈에 눈물이흐를때, 내 발앞에 누워 산산히 부서지는 두줄기 눈물을 가슴에 담지않으셨을까..힘들고 고된순간이올때마다 내그림자를바라볼때 혼자우뚝서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나를 안고 한몸 되신것이 아니었을까..그래서 그림자는항상길게누워
나와 함께 하나봐요..눈에 보이지는않지만..항상 내어두운부분을 어루만져줘요..밝은날보다
어둡고 외로울때 더 선명하고 커져 나를 지켜주죠..
느낀다고해야하나...찾았다고해야하나.이런마음을..
따뜻하게 맞이해준교회사람들께 고맙다고하고싶구요~~
이쁘게봐주신 모든분들~~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