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입니다.



창수하고 저하고 선진이하고 연극 연습하러 왔습니다.



서늘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교회 앞마당은 분위기가



대단히 괴상합니다.



아직 선진이가 오지 않았는데 괭장히 무서울것 같습니다.



오직 교회를 비추는건 달빛 이기때문입니다.



그래도 아버지 집이기에 마음만은 편하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귀신이 나와서 저를 잡아먹는다면



괭장히 두려울것 같습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 천국에 간다는 믿음.



전 아직도 죽음에 대한 공포가 더 큰것이 솔직한 마음이랍니다.



* 가짜 크리스쳔 가짜 해병대 -인치주가 선진이 기다리다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