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원 집사가 없어서 좀 힘들다. 그 큰 덩치로, 귀여운 포즈로 기타도 튕겨주고, 넉살 좋은 입담도 들어야 하는데...

먼 산 언저리를 바라볼 때마다 금원 집사에게 했던 말이 생각난다.
김금원! 집 사면 나올거니? 집사잖아... 집사가 교회도 안 나오고 어찌 집 사냐?

요새 금원 집사가 할 일을 영수 형제가 많이 하고 있다. 어제 축구 끝나고 여럿이서 저녁 먹는데 그러더라.
요새 교회 오면 막 나르게 된다고. 프로젝트, 키보드, 베이스 앰프... 하나 같이 다 무겁고 빅사이즈라고... 그걸 하면서 금원 집사가 생각난대...
그래서 내가 그랬지. 김금원 집사는 피아노도 들고 날랐다고... ^^

사진은 오늘도 열심히 피아노 연습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