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난 번 북한교회재건선교회 예배때였습니다
강사 목사님께서 강단에 오르신후 교인들을 둘러보시며
걱정이 있는 듯 어두우셨습니다

그리고 북한교회재건을 위해 정규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별로 없다는 것과 그러기에 더욱감사드리고 그러나 젊은 청년들이 많을줄 기대했었노라고
하시며 설교하셨습니다

그런데 기대했던 것과 달리 어찌면 평범한 내용이었고
설교하시는 분도, 듣는 교인들도 겉도는 듯했고 설교하시는 분은 매우 힘들어 하셨습니다

청년들이 없음을 다시 한 번 아쉬워하시며 말씀을 마치신 것을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연로한 사람들은 통일을 생각만 했지,어떤이들은 추억을 그리며, 어떤이들은 어두운 역정을 떠올리며 당대에 이루리라는 기대를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통일을 염원하며,준비하며, 이룰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는 희망이 있고, 패기가 있고, 무모하다싶을 정도의 도전정신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비록 숫자는 많지 않아도
북한교회재건을 위해 준비하고 기도하는 이들은 거의가 젊은이들입니다

강사목사님은 수송교회의 초청을 받고 기쁜 마음으로 달려오며
만장한 청년들 앞에 현실을 보여주고,이루어야 할 꿈을 얘기하려 왔는데
젊은이들은 보이지 않고 오륙칠십대 분들만 힘없이 앉아 있는 모습에
정말이지 황당해 하셨던 것 같습니다

준비한 설교를 하지 못하고 대상에 맞춰 말씀을 하려니
준비가 부족한 설교같았고
그래서 그리 힘들어 하셨던 것같았습니다

통일
북한과의 융합
어른 세대는 모든 것이 잘되어 혹 그 물고는 틀 수 있을 지 몰라도
그 다음 몫은 여러분 청년들의 몫입니다

함께 참여하고 ,고민하고
의지와 패기에 걸맞게 행동하는 수송청년들이 되길 원합니다

이번 주일 (1/30) 오후
찬양 끝나고 이어서
북한교회 재건선교회 주관예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볼 수 있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