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긴 거의 처음 같네요..;;;
와서 글만 보고 가곤 했었는데..
저번주에 좀 바뻐서.. 한주 정도 안왔던거 같은데...
글이 여러 올라와있네요.. 여러 읽어보다가
영혜글 보고뭔가 저도 글을쓸 용기가..;;;
올해 이제 대학에 들어가서 여러 변화에 나름대로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동아리도 들고
많은 사람들과도 친해졌고 교회도 열심히 나가려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 생각했는데...
정작 학업에 적응을 못한듯하네요..;;;
막상 시험기간다가왔는데도... 음 원래 공부를
좋아한것도 아니고 학교다닐때... 시험공부를
해본적도 없는터라... 오히려 괜히 멍해있고;;
하네요.. 안그래도 저희과가 장학금을 많이 주는편이라
모두들 열심히 하는데... 자긴 안하면서 괜히 불안해지는
거랄까요;;; 생각은있는데... 정말 안돼네요..;;;고등학교때도
재수할때도 있었는데... 처음느낀것도 아닌데... 정작
고쳐진것도 아니고..;; 요즘 수업도 몇번 놓친적도 있는데..;;
제성적이 과 대부분애들한테 알려진 상태라...;;;
수석이 맨날 놀기만 하고 수업도 빠지고 이런얘기 웃으면서
할때.. 저도 물론 웃어 넘기지만.. 속으론 제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교회오는것도 버거운 감도 있는데.. 내년엔
지금처럼 열심히도 매주오는것도 더욱 힘들거 같아 그리고
지금은 교사일때문이라도... 책임감을 가지고 오려고...
이번주도.. 좀 힘들게 왔는데... 제가 와서 뭔가 그런 존재감이라고
해야하는지..그래도 벌써 4월인데도 아이들하고 관계가
크게 변한것 같지도 않고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게하네요...
요즘 집에서도 여러 일로 좋은 분위기도 아니고 한데...
제가 제대로 정신차리지 않은거같아 더더욱 죄송할 따름이네요...
오랜만에 교회청년부 싸이클럽 갔다가 경하누나 글있어서
반가웠는데 나랑 원도랑 입시하고 요즘 생활이 가장 궁금하다
했는데.. 생각해줘서 많이 고마운데도.. 지금 제자신이 생활에
뭔가 떳떳한 느낌도 없고.. 즐거운 척 애를써도.. 결국 혼자서
허무한거 같아.. 답글쓰는것도 쉽지 않네요... 청년부 봄엠티는
학교일 사정상 가기 힘들듯 하구요... 뭔가 주저리주저리
오래 쓴거 같은데... 힘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고3이라 힘들텐데 로그아웃하기전에 힘내라고 한마디씩 건네고 나가는
민지한테도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네요.. 말쓰고 바로나가서 말도
못해준거 같은데.. 방금도 그렇구... 당장 내일 낼 레폿들도 있는데
이제라도 써야 할거 같아 그만 가보겠습니다.... 그럼... 주말에
뵐께요.. 모두들 즐거운 한주 보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