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


너무 어려운 말인것 같네요...말 자체보다도 그걸 남에게 설명하는 일이나


심지어 나 자신에게 납득시키는 일조차...


 


현석형의 말이...저한테는 쓸데없는 일에 힘 빼지 말고 본질적인 것에 신경을 좀 써라...는 말로


들리네요...


근데...저도 그게 답답해요...그런데 그 답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교회는 일종의 조직이고, 조직의 본질(?ㅋ)은 인력과 예산...그리고 행사죠...제생각으론 말이죠...


즉...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고, 그것을 하고(do)...다시 하고...


를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는 거죠..


 


먼가 절박한 것이 있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하지 않으면 조직이 조직으로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무언가를 하게 마련이라는 거죠....슬프지만 어쩌면 이게 수송 교회 청년부가


처해있는 적나라한 현실인거죠


 


그런 의미에서 하반기에는 청년들이 좀 공부해보고 생각해보고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이제 그 \'노가다\'는 좀 자제하고...(왜냐믄...청년들은 쉽게 지쳐요...청년시기에 열정이란게


그렇잖아요...먼가 세상을 씹어버릴 것 같이 가슴이 뜨겁다가도 어느 순간....기절할 듯이


절망으로 빠져들기도 하죠...일부 청년들은 아직 이상태에 있는 것 같은데....^^;)


 


청년부란게 자치조직이긴 하지만 여전히 교육받아야 할


대상이기도 하거든요...저 역시 마찬가지이고


그래서 교회의 다른 부분을 \'위해\' , \'봉사\'라는 명목으로 \'동원\'되어 무슨일을 하는 것 보다는


우리 자신의 내공을 축적하고 신앙의 뿌리를 깊게 내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부서들...에서도 협조(?) 해주셨으면 합니다...


기대가 좀 됩니다...청년들이 불끈불끈...신앙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세상을 멀리보고 깊이 볼 수 있는 거인 같은 청년들이 우후죽순 처럼 생겨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