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 뛰쳐나간 아이처럼
: 잠시 방황하다가 그래도 마음을 좀 잡은 것 같습니다.
: 우리 주님은 항상 더 채워주시는 분이시니
:
: 제대로 말씀 한 마디 못 드리고
: 슬쩍 사라져버려서 마음이 편치는 않네요
: 그만큼 정들은 공간이고 사람들이라
: 먼저 저지르고 보지 않으면 불가능할 거 같았거든요.
:
: 아직 새로운 환경에 제대로 적응하고 마음 열지는 못했지만
: 영적인 갈급함을 느끼며 기대를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 준비해 놓으신 뜻이 있으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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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홍목사님 칠순잔치가 있었다고 들었어요.
: 알았다면 가봤을텐데..냠..집에 계속 늦게 들어오다보니 소식을 못 듣더라구요. 
: 그래도 날로 활기찬 교회모습 전해들으며
: 흐뭇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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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가봐야지 하고 있으면서도
: 가면 마음이 흔들릴 것 같아 걱정도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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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보고 싶어요.
: 저녁에 홍대 앞으로 오시면 저녁은 제가 쏩니다~ <-------밥쏜다구요? 셤끝나고 함 뜨겠습니다. 홍대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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