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날 있었던 일이 자꾸만 마음에 걸려 이 곳에 글을 남깁니다.

최근의 답답한 마음과 약간의 정서불안이 가하여
지난 주일 한 형제님께 큰 실례를 범했습니다.

월례회 대충 끝내고 놀러가자는 말을 듣고
순간 욱해서 "시끄러!"라고 쏘아 붙였는데,
어떻게 보아도 제가 너무 버릇없고, 무식하게
행동한 것 같습니다.

당사자 분은 제가 종종 그러기에
별로 신경쓰지 않으셨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마음이 무겁고, 이것이 도리라 생각하기에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형, 잘못했어~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