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즈음 늘 청년들이 앞장 서서 힘써 일하는 걸 보면서 내 개인적으로라도 좋은 자리 한 번 내고 싶었다.
: 아직 아무 것도 책정된 바가 없어 찬양단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식대 정도가 나올지 안 나올지 의문이지만, 일단 청구해서 안 나오면 내가 개인 부담해서라도 꼭 먹자.
: 요새 청년들이 많아져서, 또 4월부터는 김금원 집사까지 온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 
: 비용 후원하실 분! 굳이 말리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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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일 교회 마당에서 일과후(4시쯤) 삼겹살 궈 먹자. 실컷 먹자. 
: 산들거리는 봄 바람과 이 계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 여기에 동참해서 같이 식사하실 분 아무나 오십시요. 
: 소처럼 일했으니 돼지처럼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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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지금 강원도 철원으로 떠난다. 아이들은 아직까지 자고 있다. 새벽 3시에 잤거든...
: 거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려나...
: 피아노 조율하러 간다. 문혜리 쪽에 있는 군부대 교회다.
: 군인장교 사모님 반주자가, 거기는 오지라 조율하는 데도 없고 해서 혹시나 해서 연락했대. 어찌 내 연락처는 알아갖고... 나 보고, "꼭 와 주세요!" 사정하는 통에 넘어갔다. 
: 흐흑... 교회만 아니었어도... 마음이 약해져서리... 인간적으로 강원도는 넘 멀어...
: 혹시 그쪽에서 군대 제대한 사람없나? 전화 좀 해줘잉~. 
: 가격도 싸고, 조율도 필요없는 디지탈피아노로 바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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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 동두천까지 가면서 얼마나 후회했는데... 그래도 올 때는 보람은 있었어...
: 나 요즈음 이렇게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