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팔이소녀

등장인물 : 해설. 성냥팔이소녀. 아빠. 나쁜아이. 천사. 악마 . 할머니 아저씨



해설 : 우리는 지금 크리스마스 날 하늘나라로 올라가 버린 작은 소녀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합니다. 할머니와 함께 하늘나라로 올라가버린. 성냥팔이소녀 그아이는 천사의 도움까지 받은 아주 행복한 아이였답니다. 그럼 그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크리스마스날 거리 성냥팔이 소녀 한쪽에 자리를 잡고 성냥을 늘어놓는다)



성냥팔이 소녀 : 성냥 사세요~ 성냥사세요~ 2003년도 구식형 성냥입니다. (걸어가는 아저씨를 보며) 아저씨~ 성냥사세요



아저씨 : 성냥? 풋...(라이터를 꺼내 보이며) 미안하지만 나에게는 2004년도 최신형 라이터가 있단다. (자랑하듯이 한번 켜 보이며) 자 봐! 한번 만에 불이 붇는다니까~ 크크크크. (퇴장)



성냥팔이 소녀 : (실망한 듯) 이제.. 아무도 성냥을 필료로 하지 않아.. 어쩌지? 이대로 들어가면 아버지에게 또다시 맞게 될 텐데 말이야... 그래도.. 너무 추운걸 (떤다) 집으로 들어가야지.



(소녀 집으로 들어간다. 아빠 술을 먹고 있는다.)



소녀 : (겁먹은 듯이) 아빠.. 다녀왔습니다.



아빠 : (취한 듯이) 벌써 들어왔어? 겨우 11시야! 성냥은 몇 개나 판거야?



소녀 : (무서워서 무릎을 꿇으며) 아빠 죄송해요 하나도 못팔았어요



아빠 : 뭐야? 이것이 보자보자 하니까~ (주먹을 들고 때리려

고 한다)



[그때 스톱 악마& 천사 등장]



악마 : (아빠에게 친한척을 하며) 그래! 때려 때려! 성냥 하나도 못 파는 저딸. 분명 어디서 놀다 들어왔을꺼야! 안그러면 왜 성냥 하나도 못 팔고 왔겠어?~ 파이팅!



천사 : (착한척) 아니야! 아니야! 그러면 안돼. 지금 밖은 너무나 추운걸. 네 딸은 겨우 10살이야 이슬마저 꽁꽁 얼어버리는데 10살짜리 조그만한 아이가 춥지 않겠니? 분명 발은 꽁꽁 얼어 잇을꺼야.



악마 : 웃기지마.! 야 쟤가 돈을 벌어와야 네가 술을 먹을 수 있는거야. 네가 좋아하는 술!~



천사 : (착한척)그래두 지금은 크리스마스야. 한번만 봐줘.



악마 : (부추기는 듯)술먹어야지! 술! 술!



천사 : (착한척 그만하고 화난 듯이) 아씨! 참을라고 했는데.

너 진짜 나하고 한번 해보자는 거야?



악마 : 쿠쿳.. 천사께서 진짜 성격을 들어내시네!



천사 : 뭐야?

(매트릭스 장면 연출 슬로우 버전으로 둘 다 같이 때리고 천사가 이기고 악마는 쓰러진다)



천사 : (손을 털며 ) 쯧~ 까불고 있어



(천사 사라진다 start아빠 쓰러지면서 자는 척 한다)



성냥팔이소녀 : (안도의 한숨을 쉬며) 휴~. 아버지께서 많이

취하셨나봐. 그래도 다행이지.. 안맞았으니. 아버지께서는 외로우셔서 술을 드시는 거야.. 난 아버지를 이해할 수 있어. 그럼 성냥 팔아 와야겠다.



(성냥을 팔로 나간다 자리를 잡고 판다)



성냥팔이소녀 : 성냥 사세요~ 성냥사세요.. 아이 너무 추운걸.. 성냥좀 사세요.



(stop 악마&천사 등장)



악마 : (악마 무대를 왔다갔다한다) 지난번엔 너무 방심했어. 이번엔 작전을 잘 짜서 실수 없이 해야지. 그리고... 맞아! 조수가 한명 필요해. 누구로 하지? 똑똑한 놈? 아냐, 나보다 똑똑하면 싸가지 없게 굴려고 할 꺼야. 나보단 멍청해야 부려먹기 쉽겠지. (갑자기 객석을 돌아보며) 자~ 어디 보자. 쓸만한 인간이 있나...(객석을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관객 한 명을 지목한다) 어이, 거기 너! 너 말야, 너. 잠깐 일루 나와 봐. 괜찮아. 얼른 나와. (지목한 관객을 데리고 나온다) 저기, 아주 쉬운 일 하나만 도와줄래? 니 원하는 거 다 줄게.

돈을 원해? 명예? 아님 권력? 아, 그건 나중에 생각하자. 아주 쉬운 일이거든. 어떤 일이냐면...

(천사등장)



천사: 야!



악마 : 젠장. 거의 될 뻔했는데.



(천사 악마으로부터 관객을 데리고 무대중앙으로 나온다. 객

석을 향해 인사시킨다)



천사: 아니, 나온다고 진짜 나와요? 저 녀석 말 다 뻥이니까 조심해요. (준비한 선물을 주며) 수고했어요. 들어가세요.

(관객 들어간다)



악마: 에이씨, 짜증나.



천사: 치사하게, 인간을 끌어들여?



악마: 나 치사한 거 인제 알았어?



천사 : 한번만 더 내가 하려는 일 방해하면 그땐 아주 가만두

지 않을꺼야(퇴장하려한다)



악마 : 잠깐! (천사 선다) 넌 왜 저애를 도와주려고 하지?



천사 : (멈칫하며 진지한듯이) 왜냐면... (표정싹 바꾸면) 메롱! 내가 왜 악마 한테 말해주냐



악마 : (삐지며) 쳇! 저 녀석은 겉만 천사구 속은 악마야 악마!(퇴장한다.)



천사 : 왜냐면... 저 애를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이 천국에 있으니까.. (천사도 퇴장한다)

(start)



성냥팔이소녀 : 성냥 사세요~ 성냥사세요! 2003년형 구식형 성냥이에요



나쁜아이 : (무대를 돌아다니며 관객들에게 말한다) 내가 누구냐고? 나는 나쁜아이야! 크크크크. 하지만.. 이런 나도 가진 것이 너무 없는 불우이웃이란 말이야.. (외로운 듯이 고개를 숙이며) 난 정말 가진게 없어.. (고개를 들고) 없는게 뭐냐구? 싸가지 없구. 밥맛없구. 눈치 없구. 버릇 없구. 결정적으로 재수 까지 없지 하하하하하! 크크크... 장난이야.. 그래 썰렁한거 나두 알아~ 안다구.. 어쨋든 오늘은 누구를 골리로 가볼까나? (성냥팔이 소녀를 보며) 어.. 저기 거지 가 있네.. 장난이나 처볼까? 야 너 뭐야?



성냥팔이 소녀 : 저요? 저는 지금 성냥을 팔고 있어요 한 개만 사주실 래요?



나쁜아이 : 성냥? 보여줘.

(성냥팔이 소녀 성냥을 건내준다)



성냥팔이소녀 : 이거에요 2003년형 구식형이에요.



나쁜아이 : 구식형이라... 그래 ^^ 고마워~



성냥팔이소녀 : 네?



나쁜아이 : 성냥 고맙다구 (튄다)



성냥팔이소녀 : (따라가며) 야야! 거기 안서?



나쁜아이 :(뒤로 돌아보며 약올리듯이) 메롱! 너같으면 서냐?



성냥팔이소녀 : 야야! 넌 정말 나쁜아이야!



나쁜아이 : 우와! 너 대단해 너 성냥 장사 하지말구 그냥 돗자리 깔어라. 내이름이 나쁜아이인거 어떻게 알았니? 우휘휘 (더열심히 도망간다)



(성냥팔이 소녀 넘어진다. 신발이 벗겨진다)



성냥팔이 소녀 : 앗 내신발

(나쁜아이 돌아서서 신발을 가지고 도망간다)



나쁜아이 : 에헷!~ 고마워! 신발까지 주냐? 엿바꿔 먹어야지!



성냥팔이소녀 : 야! 내 신발은 주구가!

(나쁜아이 도망간다 성냥팔이 소녀는. 슬픈 듯 않는다)

성냥팔이소녀 : 너무 추워. 발도 시려워 발이 얼어버린 것 같아.. 엄마! 할머니.. 왜 절 놔두고 가셨어요, 전 지금 너무 힘든걸요... (성냥을 보며) 그래! 성냥을 키면 따뜻해 질 꺼야. (성냥을 킨다 그리고 초에 불을 붙인다) 아 조금은 따뜻해 지네.. 아니 저게 뭐지?



천사 : 가여운 아이야. 내가 너에게 선물을 줄게. 바로 맛있는 통닭이란다.



해설 : 하지만. 성냥팔이 소녀는 천사의 목소리는 듯지 못했답니다.



성냥팔이소녀 : 우와 맛있는 통닭이다. 배고픈데 먹어야지

(STOP)



악마 : 오호! 우리 귀여운 아가씨 어떻하나? 에잇 (촛불을 불어서 끈다 그리고는 통닭그림을 치운다) 케케케;;

(GO)



성냥팔이소녀: 환상이였나? 통닭이 없어졌잖아.



천사 : 야 악마 너 정말 그럴꺼야? 정말 치사하다.



악마 : 천사... 쳇~ 저번부터 알고 있었으면서 케케케;



성냥팔이소녀 : (초를보며) 또 추워진다. 또 불을 붙쳐야지



천사 : 이번에 또하나의 선물을 줄게 바로 네가 가장 보고 싶어하던 사람이야



성냥팔이소녀 : 어라! 또 뭔가 보이네. 혹시 할머니?

(STOP 할머니는 성냥팔이소녀에게 다가오고 있다)



악마 : (할머니에게 다가가서) 할머니! 스톱 스톱! 가지마. 나랑 놀자.. 놀아줘.



천사 : 아씨 악마 또 방해하냐?



악마 : 뭘! 할머니 할머니 안가면 내가 돈줄게.. 얼마면 되? 얼마면되.



천사 : 할머니! 저기 할머니의 손녀 성냥팔이소녀가 있어. 데리구 가. 악마는 내가 막을게.

(천사 악마를 잡는다)



할머니 : 고마워 가브리엘천사. 내 부탁을 들어줬구나. (성냥팔이 소녀에게로 가서)

(성냥팔이 소녀 GO) 세리야.. 네가 고생이 많았구나. 이제 나와 함께 가자꾸나 (손을 잡는다)



성냥팔이소녀 : (할머니를 보며) 할머니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는거에요?



할머니 : 천국으로 가는거란다. 거기에는 추운것도 배고픈 것도 없단다. 그럼 가자꾸나

(할머니 & 성냥팔이소녀 날아간다)

[배경 바뀐다 성냥팔이소녀는 누워있는다/]

마을사람들 등장



아저씨: 이런.. 죽엇나?(살펴보더니) 진짜 죽었잖아. 흑흑.. 미안하다 얘야.. 내가 성냥만 사줬더라도.. 이깟 라이터 가지고.. 널 죽인거나 다름없어 (라이터를 던진다) 미안하다 얘야



나쁜아이 : 발도 꽁꽁 얼어있어.. 미안해.. 네 신발을 가지고 가서,.. 정말 미안해



해설 : 하지만 성냥팔이 소녀는 웃고 있었습니다. 할머니와 함께 천국으로 가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이제 성냥팔이 소녀도 알게 되겠죠. 가브리엘이 자신을 도와 준 것을 말입니다. 어쨌든 이렇게 해서 악마와 천사의 싸움에서 천사가 이기게 되었고. 고생하던 가련한 소녀의 영혼은 천국으로 올라가게 되었답니다.